그림 에세이 #21
유독 의욕이 없는 날이 있다.
그럴 땐 산책하고 와도 긍정의 생각을 해봐도 좀처럼 힘이 생기지 않는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책을 꺼내 읽는다.
책 속의 사람들은 나에게 말을 건네는 온다.
그의 말이 내 마음속으로 스탠드 불빛처럼 스며든다.
소리 없는 위로.
내가 의욕이 없던 건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듣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늘 위로해줄 사람이 곁에 있는 건 아니다.
혼자 살아가는 건 나만의 긍정적인 위로법이 필요한 것 같다.
의욕 없는 시간이 오래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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