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이런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그림 에세이 #31

by JUNO
180713_맥주샤워.jpg


집 근처 편의점에 가서 캔맥주를 사 왔다.

그리고 식탁에 앉아 캔맥주를 혼자 마셨다.


잘 풀리지 않은 일을 생각하며 한 모금.

깊은 한숨을 내쉬고 한 모금.

나를 자책하며 한 모금.

시간을 들여 천천히 맥주를 마신다.

캔맥주가 가벼워져 갈수록 나의 기분도 조금은 전환되는 느낌이 들었다.

열심히 운동을 한 후 시원하게 샤워를 한 것처럼.


때론 이런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양으로.

내일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담담하게 나아가야 하니까.



https://www.instagram.com/xmen_juno/


이전 14화고독한 위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