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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규 Mar 31. 2023

2023/03/30

1. 글쓰기

소설쓰기 수업 목요일 저녁까지 과제해서 보내라고 했는데 못함. 미루다가 시간을 못 가진 것도 있고 막상 쓰려고 해도 영 진도가 안 나가서... 이런 간단한 과제도 못하다니 자괴감이 든다.


2. 피아노

2주만에 레슨이었다. 실력이 하나도 안 늘고 되려 퇴화해서 진도가 나가질 않았다. 레슨 하다가 선생님도 답답했는지 잠깐 말 없이 딴 데 갔다가 다른 악보를 가져왔다. 다행히 그 악보는 앞에 했던 악보보다 쉬웠고 내 수준에 딱 맞았다. 익숙해지니 그럭저럭 칠 수 있었다. 선생님도 약간은 안심하신 것 같았다. 선생님은 아까 악보는 나한테 너무 어려웠다며 자기도 진도를 너무 빼려다가 내 수준에 안 맞는 것을 권한 것 같다고 했다. 연습을 너무 안해서 실력이 늘진 않고, 유지하는 것도 쉽지가 않구나. 피아노 건반은 좀 전보다 잘 눌리는데 왜 약간 슬퍼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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