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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철 Mar 30. 2024

봄꽃

선물

미세 먼지가 많은 날이다.

온통 뿌옇게 흐린 날씨가

여행자의 발목을 잡

 연은 날씨를 탓하지 않는다.


약속을 어기지 않고 생명력을 키워내며

봄 꽃을 선물한다.


벚꽃이 만개한 하늘은 어둠이 깔렸지만

가로등 불빛 때문인지 하얗고 예쁘게 빛이  

보는 사람마다 미소를 짓게 한다.


땅에만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도 가득하다.


봄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계절이며

초록색깔이 눈을 편안하게 만들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고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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