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렉사이다 Feb 20. 2023

인생은 질문이 전부다.

북앤빵 원씽(2) - 나의 '단 하나'를 찾는 방법

이전 글에서는 성공을 위해서는 인생의 '단 하나'를 찾아야 하고, 그 '단 하나'를 찾는데 방해가 되는 성공에 대한 착각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 글에서는 '단 하나'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책의 내용과 생각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이야기는 흔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틀렸다. 달걀을 가장 많이 깨뜨리는 사람은 하나의 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너무 많은 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람이다. 달걀을 잘 보호하기 위해서는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고 집중해서 지켜내야 한다. 자 그럼 대체 어떤 바구니를 골라야 하는가? 여기서 바로 초점탐색 질문(focusing question)이 필요하다.


그 모든 ‘하려고 했어’와 ‘할 수 있었어’와’했어야 했어’들은 창피한 듯 달아나 ‘했어’로부터 몸을 숨겼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시작하는 것이다. 시작하는 비결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관리하기 쉬운 작은 조각들로 나눈 다음, 가장 첫 번째 조각에 덤벼드는 것이다. 그럼 그 첫번째 조각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아는가? 이때 또 한 번 초점탐색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인생은 질문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답인데 왜 질문에 집중해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답은 질문에서 나오고, 답의 질은 질문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질문을 하면 잘못된 답을 얻고, 올바른 질문을 하면 올바른 답을 얻는다.


제품을 만들 때도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질문을 던지거나, 이해했다고 여기고 질문하지 않고 미루어 짐작하여 진행에 따라 나온 답은 당연히 시작한 질문과 전혀 상관 없게 된다. 


사람을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판단하라.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이냐에 따라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이 되는 해답이 정해진다. 올바른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은 그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초점탐색 질문은 '나의 단 하나는무엇인가?'라는 큰 그림의 지도 안에서 '지금 당장 시작할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라는 작은 질문은 그 안에서 나침반 역할을 한다. 초점탐색 질문은 평범하지 않은 최고의 의사결정을 이끌어 낸다. 실행 가능한 것 따위는 과감하게 무시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게 해준다.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이 질문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니 습관이 될 때까지 초점탐색을 반복해야 한다. 



질문은 크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것은 달성 여부에 대한 변명의 여지를 없앤다.


주요하게 논의해야하는 회의 시간, 팀원들의 답변이 명확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질문이 작거나 구체적이지 않을 수 있다. 크고 구체적인 질문을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큰 질문을 초점탐색 질문으로 바꾸면 된다. 큰 질문이 없다면 큰 성공도 없다.


"서비스의 리텐션을 늘릴 방법이 무엇일까?" → 구체적이지 않고, 작음 

"서비스의 리텐션을 3배로 늘릴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 구체적이지 않고, 큼

"상반기 내 서비스의 리텐션을 1.2배로 늘릴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 구체적이고, 작음

"상반기 내 서비스의 리텐션을 3배로 늘릴 방법이 무엇일까?" → 구체적이고, 큼


구체적이지 않다면, 회의실에 모인 사람들은 부족한 디테일을 각자의 맥락으로 설정한 세계관안에서 이야기 하기 시작할 것이다. 또, 목표가 충분히 크지 않다면 행동의 변화는 필요 없다. 작은 달성 목표는 노력과 상관없이 시장의 흐름에 따라 숨만 쉬어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큰 질문을 던진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이 생긴다. 큰 질문에 따른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큰 질문을 던지면 큰 해답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도전 과제가 생긴다. 이렇게 얻은 해답은 세개의 범주로 나뉜다. 


‘당장 할 수 있는 것’ → 이미 해답을 알고, 큰 변화 없이 성취 가능성이 높은 편

‘최대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 → 현재 가진 능력을 한계까지 몰아붙어야함, 노력 여하에 따라 성취 가능

‘가능성 있는것’ → 이미 알려진 것과 이미 행해진 것 너머


컴포트 존에서 나오세요


탁월한 성과는 큰 해답을 필요로 한다. 해답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그것이 당신의 컴포트 존 바깥에 있음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자신만의 해답을 찾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연구와 경험을 공부하라. 그곳은 최고의 탐색 장소이다. 이러한 지식으로 무장한 다음,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최대한 힘을 발휘하는 접근법을 쓰면 당신이 처음 가졌던 최고 한계점이 이후에는 당신의 최점이 될 것이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의 '단하나'를 찾기 위해서는 초점탐색 질문을 해야 한다. 

질문은 크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해답은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최대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을 건너뛰고 '가능성 있는것'을 택하라.  




이전 글에서 세상이 말하는 성공에 대해서 착각을 피하는 방법을, 이번 글에서는 초점탐색 질문을 통해 '단 하나'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다음 글에서는 마지막으로 그 '단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하려고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성공에 대한 6가지 착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