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투자 이야기 (8)
2부 투자 심리
* 신고전주의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상징되는 고전파 경제학을 계승한 학파로, 정부의 적극 개입을 주장한 케인스 경제학에 대응해 형성된 학파다.
'합리적 인간'이 논리의 바탕이며, 이 이론의 대전제는 다음과 같다.
-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 체계는 합리적이다.
- 기업은 이윤을, 소비자는 효용을 극대화한다.
- 사람들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고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
수학적 분석방법과 경험주의, 도구주의를 강조하여 모든 경제학의 영역 및 사회과학으로 침투하였으며 그 결과 현대 재무학(Financial Economics)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에 의해 탄생하였다.
이 학파로 여겨지는 경제학자로는 윌리엄 제본스, 레옹 발라스, 존 베이츠 클라크, 알프레드 마샬, 폴 새뮤얼슨 등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나무위키]
이번에도 명확해졌지만, 지금처럼 사건이 지극히 복잡해지면서 빠르게 진행되면 정말 대처하기 어렵다.
–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The Structure of the International Financial Sysytem"
타파웨어 파티 운용 방식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영향력 행사 수단도 알고 있을 것이다.
–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Influence: The Psychology of Persuasion)》
타파웨어는 심리를 조종해 과소비를 조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이 시스템은 잘 먹혔고 전염성도 강했다. 파티를 통해 수십 년간 수십억 달러나 팔아먹었다.
– 휘트니 틸슨(Whitney Tilson)의 “Charlie Munger Speaks –Part 2”
우리가 어떤 일을 평가할 때는 생각뿐 아니라 감정에도 좌우된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위험은 과소평가하고 보상은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싫어하는 일이라면 위험은 과대평가하고 보상은 과소평가한다. 이런 위험 보상 모형에서는 생각보다 감정에 더 우선적이고 직접적으로 좌우된다.
– 폴 슬로빅(Paul Slovic), 엘렌 피터스(Ellen Peters), 도널드 맥그리거(Donald MacGregor), “분석된 위험과 감지된 위험(Risk as Analysis and Risk as Feelings)”
간혹 우리는 다양한 대안들의 장단점을 저울질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나는 X를 지지한다”라는 말은 “나는 X가 좋아”라는 의미에 불과할 때가 너무도 많다. 우리는 ‘좋아하는’ 차를 사고, ‘마음에 드는’ 직업과 주택을 선택하고 나서, 온갖 구실로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한다.
– 로버트 자욘스(Robert B. Zajonc), “Feeling and Thinking: Preferences Need No Inferences”
주로 감정으로 표현되는 생태계 제어 메커니즘의 작용이 아니었다면 개체 단위든 진화를 통해서든 인간의 추론 능력은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추론 능력이 발생되었다 해도 제대로 살아가려면 상당 기간 경험해온 감정에 의존했을 것이다.
– 안토니오 다마시오(Antonio Damasio), 《데카르트의 오류(Descartes’ Error: Emotion, Reason, and the Human Brain)》
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사람들은 대개 서로 모방한다.
– 에릭 호퍼(Eric Hoffer), 《The True Believer》
개별 경제 단위들을 동원해서 최적화를 시도하지 않더라도 실물 경제는 경쟁 균형에 근접할 수 있다. 인간이 복잡한 과제를 최적화하지 못하더라도 경쟁 균형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다. 복합한 경제 시스템에서조차 개별 경제 단위들에 관한 매우 약한 가정들로도 경쟁 균형을 달성할 수 있다. – 안토니 보슈-도메네크(Antoni Bosch-Domènech), 샤이암 선더(Shyam Sunder), “보이지 않는 손 추적(Tracking the Invisible Hand)”
경제학이 행동 분야가 아니라고요? 그러면 도대체 무슨 분야라는 말인가요?
– 찰리 멍거(Charlie Munger), 《Psychology of Misjudgement(오판의 심리학)》
투자자가 합리적인가 여부가 효율적 시장 가설의 사활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가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시장은 여전히 효율적일 것이다. 흔히 논의되는 사례는 비합리적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무작위로 거래하는 상황이다. 이런 투자자가 많고 이들의 매매 전략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면 이들의 매매가 미치는 영향은 상쇄될 것이다. 이런 시장에서는 주가가 내재가치에 근접한다.
투자 전문가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우리 장래를 뒤덮은 무지한 암흑 세력 퇴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실제로 투자 전문가들이 은밀하게 추구하는 목표는 동료와 함께 반칙까지 동원해서 대중을 속여 불의한 수익을 차지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장기 예상은 대개 안정적이며, 안정적이지 않을 때는 다른 요소들이 보상을 제공한다. 다시 말하지만,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정치적, 경제적) 의사결정들이 엄격하게 계산한 기대를 근거로 도출된 것은 아니다. 엄격하게 계산할 근거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은 (전쟁터, 거래소 입회장, 경쟁이 치열한 기업 환경 등)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대개 직관이 합리적인 분석에 우선한다는 점을 실감한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직관은 선천적 자질이 아니라 기량이다.
– 토머스 스튜어트(Thomas A. Stewart), “직관적 사고법(How to Think with Your Gut)”
실험과 관찰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려면, 그 사건이 발생할 확률을 평가하고, 그 사건이 증거로 삼을 만큼 중대하거나 빈번한지 판단해야 한다. 이런 평가 작업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다.
– 앙투안 라부아지에(Antoine Lavoisier)
거짓말에는 세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 레너드 코트니(Leonard H. Court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