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중문 하루 일정 추천
※ 천제연 폭포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한 천제연 폭포는 천주교 다리 아래 상, 중, 하 3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 사진은 2단 폭포의 모습)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시기에 1단 폭포는 물줄기가 매우 약해 자칫 그냥 물웅덩이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 폭포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난대림은 송엽란, 담팔수 등의 희귀종이 자생하고 있다.
중문 근처에서 산책할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천제연폭포만 한곳이 없답니다. 겨울철 제법 찬 공기가 느껴지는 휴양림이나 바림이 거센 바닷가 보다 비교적 덜 추우니까요. 돌과 나무로 이루어진 산책로는 가벼운 복장과 신발로도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좋고 폭포와 숲, 멋진 다리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으니 볼거리가 많아 신나는 곳이랍니다.
제가 중문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은 고기 국수전문점 한라국수랍니다. 사실 이곳에는 국수 말고도 고기 국밥,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어요. 요즘같이 미적지근, 찌부둥한 날씨가 많은 날에는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는 돼지국밥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너무 토속적이라 별로다 싶을 때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601384&memberNo=17038406
SNS를 저격할 감성 카페 소보리당로222. 중문 관광단지 근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요. 4인 이상 그룹 손님은 받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가장 한가한 시간은 점심시간인 12시 무렵이니 참고하세요.
다들 한 번쯤 뭐든 걸리면 다 때려 부수고 싶을 때 있지 않나요? 이럴 때는 강력한 실탄 사격으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자고요. 한잔하면 비비탄 사격하러 가던 여러분들의 실력을 이곳에서 발휘해 보자고요.
소보리당로카페에서 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바닷가 기념품 숍이에요. 제주에 기념품 숍은 많지만 이런 바다 전망을 가진 아기자기한 곳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카페도 겸하고 있으니 아애 이곳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법환포구는 올레 7코스가 지난 곳으로 아름다운 해안 길이 그림같이 펼쳐진 곳이랍니다. 법환포구에서 지도에 표시한 아뜰리에안까지 40분 정도면 왕복할 수 있어요. 만약 힘들지 않게 걷고 싶은 여행자라면 아뜰리에안 근처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원하는 만큼만 걸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 되겠지요.
돈가스 한 그릇에 분위기를 더한다면 그 맛은 추억으로 기억되겠죠? 법환포구 근처에 위치한 영육일삼 0613은 일본의 숨겨진 맛집을 방문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담한 돈가스집이랍니다. 영육일삼은 6월 13일 생으로 운명처럼 생일이 같은 주인장 부부의 생일이라고 해요.
그냥 마무리하기 아쉬운 서귀포의 하루는 향긋한 필터 커피 한 잔으로 위로해 보는 시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근처 비브레이브는 다양한 종류의 필터 커피(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에서 커피 인 듯 술인 듯 향기와 맛에 취한 제주의 밤을 마음껏 탐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