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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Reeee Apr 04. 2017

사랑이란 단어에 대해

그 모호함

 나보다 상대방을 더 생각해 주는 것. 생각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것.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

 사랑에 대한 정의는 셀 수 없이 많아. 이런 모호한 사랑에 대한 규정 때문에 고민거리가 생길 때도 있어.

 사랑이 뭐야? 왜 사랑해? 얼마나 사랑해? 어떻게 사랑해?

 라는 연인의 물음에 답하려고 자신이 애인을 얼마나, 어떻게, 왜 사랑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며 장문의 편지를 써야하지.

 사랑이란 애는 왜 이렇게 모호해서 많은 사람들의 멘탈을 터뜨리는 걸까?

 그냥 사랑이란 단어가 왜, 얼마나, 어떻게를 모두 함축하는 명확한 단어였으면 편하지 않았을까?


모호한 노무시키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모호함 때문에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아. 그 모호함이 아니었으면 달콤한 로맨스 영화나 소설들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 한사람을 평생 사랑할 수 있는 것도 그 모호함 때문이 아닐까?

 글을 쓰면서 한번 더 고민해봤어. 사랑스러운 사랑에 대해서.

 원래 감성적인 성격도 아니고 엄청 이성적인 나 이지만 가끔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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