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제 1 능력은 관찰력이 아닐까 싶다.
소설을 요즘 많이 읽는데 소설을 보면 그것이 더욱 와닿는다.
소설을 읽을 때면 '작가들은 어떻게 이런 디테일까지 묘사하지?'란 생각이 든다.
언젠가 알쓸신잡 시리즈에서 김영하작가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신은 말을 수집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을 수집하려면 그만큼 관심을 기울이고 관찰을 해야한다.
범인들이 생각할 때는 일상적이고 별 거 아닌 것들이 작가는 별 것으로 느껴져야한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도 캐치해내야하는 작가의 제 1 능력은 그래서 관찰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