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3장 생존 투쟁

3장 생존 투쟁=먹이 사슬=절묘한 힘의 균형=변화 없는 자연의 표정

by 글똥

118 조직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이나 생활

환경 조건에 정교하게 적응한 것은 얼마나 완벽한가? 한 개체가 다른 개체에 서로 기가 막히게 적응한 것은 얼마나 완벽한가?... 온화한 산들바람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털 달린 씨앗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어디에서나 그리고 생명 세계의 모든 부분에서 아름다운 적응을 볼 수 있다.

---3장의 어느 문장에 나의 감동이 넝쿨째 굴러왔다. BRRRRRRRRR...로 머물고 싶은 BREEZE. '그 바람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털 달린 씨앗'이라는 문장은 <종의 기원>이라는 T스러운 책을 F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마법의 시구다. 2월의 우수에 머리카락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의 흔적을 여기서 만났다. 아직 많이 남은 분량에 희망이 생겼다.


118 생존 투쟁의 필연적인 결과로 발단종이라 부른 변종들이 완전히 별개의 종으로 변환된다! 생존 투쟁에 힘입어 그 개체가 그 종의 다른 개체들이나 외부 자연과 복잡한 관계를 맺는 데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되었다고 할 때. 각각의 사소한 변이가 유용한 경우에 보존되는 원리, 나는 이것을 인간의 선택 능력과 대비해 자연선택이라 부르기로 했다... 자연선택은 언제나 작동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간의 미약한 노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세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마치 예술이 자연에 훨씬 못 미치는 것처럼 말이다.

---와우!


130 ---울타리 유무인 황무지의 소와 파라과이 파리 이야기를 읽으니 학교 다닐 때 배운 먹이 사슬이 생각난다. 식물로 시작해서 초식동물, 육식 동물을 거쳐 마지막 인간이 그려진 먹이 피라미드 그리고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먹이 연쇄의 그림. 다윈은 전투 내에서의 전투가 승패를 달리하며 계속된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절묘한 힘의 균형이 생기고 더 길게 보면 결국 자연의 표정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한다. 과연 그러할까? 두둥~~ 호모 사피엔스 인간이 등장하면 균형은 깨진다. 조금씩 틈이 생기다 결국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40년 전, 내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에서 '평균 기온 12도 강수량은 1300'이었는데 지금은 '평균기온 13도 강수량은 1800'으로 바뀌었다. 이쯤에서 슬슬 다시 궁금해졌다. 과연 다윈의 '종의 기원'은 무엇일까?


133 붉은토끼풀에 날아들 수 있는 것은 땅벌뿐이란다. 영대숲 부들지를 지나면 붉은토끼풀이 그득하다. 그럼 그 근처에 땅벌이 있다는 것. 앞으로 조심스레 그 길을 가야겠다. 지지난해 강원도 발교산에서 만난 땅벌의 추억은 끔찍스럽다. 등산스틱으로 땅의 구멍을 푹푹 쑤셔댄 정애, 상예쌤 덕분에 나는 땅벌의 침세례를 받았다. 너무 아파 죽는 줄! 지금은 그게 보약침이었다 생각한다. 지나고 보면 해프닝이고 추억이다. 다시 그곳에 가고 싶은 걸 보면.


136 우리는 왜 자연의 경제에서 거의 똑같은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근연 형태들 사이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지를 어렴풋이 알 수 있다.

ㅡㅡㅡ수준이 비슷해야 경쟁의식이 생긴다. 인간의 경제에서도 같은 논리가 작용한다. 그러나 심리전으로 극복할 수 있다. 수양과 묵상을 통한 깨달음이 그래서 중요하다.


138 생존 투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다. 자연의 전쟁이 쉴 새 없이 일어나지는 않고 죽음은 대개 순간적이며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고 왕성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자가 살아남아 번영한다는 사실이다.

ㅡㅡㅡ나의 아름다운 적응을 위하여

1. 면역력을 높이자

2. 긍정마인드로 살자

3. 감사하며 살자

4. 사랑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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