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계획을 - MBTI 와 함께
좋아하는일로 돈벌고싶어
유튜버..웹툰작가..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등등등 창작자라는 작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취준'이랑은 또 다른 시기의 시간이 필요하다. 회사생활 말고, 학창생활말고, 창업생활말고 수입없이 '연마'하는 시간이 필요하달까. 그래서 꿈꾸는 사람들의 고민 섞인 말들을 들을 때마다 어머 나도나도 나도 그랬어. 하며 공감의 물개 박수를 친다. 그리고 언제나 그 꿈을 이룰 것을 응원하고 손뼉 치지만 선뜻 그것을 향해 발을 뗄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현실적인 제반 상황이 가장 큰 장애물이지 않을까 싶다.
하던일을 멈추고, 꿈에 몰입을 해도 될까?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닐까? 막연하게 생각해왔단 꿈을 실행하기 위한 간단한 생계비 예산만 구체화하고 실행하다 보면 나머지는 생각보다 착착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직업을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만큼의 돈을 벌고 싶은 고민이 있었다. (인프피 (INFP-A)는 꿈을 쫓고싶으면서도 돈도 벌고싶고.. 둘다하고싶어...)
1. 목표 설정
앞서 말했듯, 나는 너무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었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모으는 사람으로서, 내 그림이 책으로 나오는 것만큼 행복한 직업이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웹툰을 했었어야...)
MBTI 다이어그램에서 집단의 써클을 완벽하게 벗어가는나 ... 집단생활을 안하면서 돈을 벌 수 만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태새였는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지며, 팀워크가 필요없는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아주 높아야하는) 일러스트레이터는 나에겐 완벽한 꿈의 직업.! 거기에 살짝 나는 설명충이라, 그냥 그림을 그리는 작가랑은 또 코드가 안맞는 터였다. 이보다 완벽한 직업이있으랴, 꿈의직업 = 삽화가가 되고싶다는 목표를잡았다. 웬아이워즈영....
2. 목표의 비용 산정
그림을 그린다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일한다는 것은 사실 이기적 인일이다.
하기 싫은 일(출근)은 안 하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고, (실제로 안 했고) 내가 좋아하는 일 책 읽고 그림 그리자고, 나를 먹여 살리기 위한 비용을 부모나 가족 혹은 나라가 지불해야 할 수 도 있다. 어떤 이들은 사회인으로서 도리를 하면서도 다른 이들을 케어하는데, 나는 내 꿈을 좇겠다고 그들의 노동과 자본에 기생해야 하는 상황.. 인프피는 눈치 보인다. 그래서 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저생계비를 계산해두어야 한다.
핸드폰비
식비
병원비 - 돌발비용도 예산으로
교육비 - 넉넉하게
사교비 - 0
교통비
보험비
경조사비 - 인간노릇은 해야지
*최저생계비라고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해서 계산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영화는 불법 다운로드하지 뭐 는 X, 밥은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지 뭐 같은 계산은 X
모든비용을 120 만원안에 해결한다! 남으면, 다음달로 이월, 모자라면....
3. 목표의 실현
최저생계비를 계산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잡는다.
PLAN A 선 노동 후드림 : 제일 추천하는 모델
노동생활을 5년~ 10 (플러스알파) 간 열심히 한 뒤에 (아르바이트 안됨)
오피스텔 혹은 아파트를 구매한다. / 대출이자를 내면서도 월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꿈을 위해 공부할 땐 그게 공부 비용이 되고 수익이 적을 때는, 프리랜서의 기초 생활비가 된다.
장점: 기초생활비가 확보된 작가는 좋은 선택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일이 들어오지 않으면 개인 그림을 그린다.
운이 좋으면 수익률 외에도, 부동산의 가격이 오른다.
사회생활을 배울 수 있고,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목표가 있기 때문에 허튼 돈을 쓰지 않게 된다.
단점: 돈맛을 보게 된다, 회사생활이 길어질 수 있다.
PLAN B 선들임 후 노동 : 꿈을 좇다가, 노동으로 복귀
기간을 정해놓고 빨리 손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초생활비 (x소요기간) 총알이 끝나면, 바로 취직하러 간다.
짧고 굵게 도전해볼 때 좋은 방법이다. 학생 시절에는 주로 플랜 B에 해당하는데, 학생 기간 때 꿈을 찾지 못했을 때 플랜 B를 선택하는 건 매우 좋지 않다.
장점: 화끈하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단점: 기간이 길어질 경우, 자칫 노동의 질이 낮은 일자리를 구하게 될 수 있다.
복합형
파트타임 잡 혹은 회사를 다니며 동시에 하기 : 언젠가는 결단의 시간이 온다. 플랜 B로 가게 될 거다.
플랜 B로 가기 전에 A를 한번 보고 가셨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A든 B든 C든 결국 내가 좋아하던 직업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기뻤는데 , 웬걸. 오랜 기간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다 보니.... 새로운 꿈이 생겼다. 애묘 유튜버가 되고 싶다. 2020 다시 플랜 A와~ B를 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