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커넥트 파트너 합격수기 #01
우린 결국, 곧, 다시 일하게 될거니까 불안해하지 말고
오롯이 나 자신인 시간을 꼭 가지세요.
육아휴직을 충실히 보낸 뒤 유명 매거진 D에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한 J님의 합격수기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며 ‘일을 그만해야지’ 하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물론 일과 육아를 함께 하다보면 생기는 고민과 갈등도 많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제가 꼭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과 저는 일심동체가 아닌데 육아에만 몰입하면 제가 저와 아이들을 꼭 한몸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제가 일을 해서 서로가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손이 많이 가지만 최대한 빨리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었어요.
작년에 위커넥트의 커리어 리스타트 챌린지 1기에 참여할 때, 5년만에 재취업한 위커넥트 파트너를 만난 적이 있어요. 그분의 이야기가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그래! 5년만에도 재취업하는데 내가 좀 더 신중하게 준비해도 큰일나지 않는다!’ 고 생각했죠.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집안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어요. 그 시간에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TV나 책을 보기도 하고 그냥 멍하게 있기도 하고요. 저에게 주는 휴식 시간이었죠. 심지어 등원 준비하면서 어지럽혀진 집안 정리도 안 했어요. (해놓더라도 어차피 아이들이 곧 돌아와서 다시 어지럽게 할테니까요.)
아이들에게 치이고, 집안일에 치이고, 밤에 잠도 잘 못자는 엄마들이 혼자일 수 있는 시간에 꼭 자기를 위한 자기만의 휴식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결혼 전에는 멀리 여행을 떠나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생긴 이후로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마련한 게 하루 중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갖는 거였어요. 그냥 나이기만 한 시간.
우린 결국, 곧, 다시 일하게 될거니까 불안해하지 말고 나이기만 한 시간을 꼭 가지세요.
매월 위커넥트를 통해 커리어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재취업에 성공한 꿀팁부터 경력 공백 기간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조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유연하고 프로페셔널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로 가득한 위커넥트에서 당신의 커리어를 다시 시작해보세요!
김미진 | 위커넥트 대표
여성과 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 더 많은 프로페셔널 여성들이 리더가 되길 욕망합니다. 서로의 일과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느슨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관심이 많고, 언젠가 풀코스 마라톤 완주를 꿈꾸는 러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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