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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하고 온화한 Oct 20. 2024

우리들은 언제쯤 걱정을 그만할 수 있을까?

걱정의 미학

 오늘은 27세의 대한민국 청년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는 2017년에 처음 대학교라는 곳에 입학을 하게 되었어요. 학창시절 공부를 참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에 입학할 때 당시에는 "열심히" 라는 단어에 매달려 정말 열심히 하루를 보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대학교라는 조직에서 처음에 문득 들었던 생각은 "여러 곳에서 온 다양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경쟁하는 곳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을 해보면 정말 별 것도 아닌 걱정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이런 걱정들이 괜히 심장을 떨어지게 했던 순간들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물론 2019년 군입대에서도 이런 걱정들은 계속되었어요. "거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군대 안에서 내가 잘 생활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다양한 잡생각들을 했던 것 같은데, 또 지금 생각을 해보면 별 거 아니었던 걱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사히 군전역을 하고, 2023년 02월 대학교 졸업을 무사히 할 수 있었어요. 불과 작년의 고민들을 돌아보면 가장 큰 고민이나 걱정이었던 부분은 바로 "취업" 이였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나도 컸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오거나, 도서관에 박혀서 매일 직장인이 되기 위한 모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4년 입니다. 참 아이러니하게 나이 대 별로 걱정을 했던 순간들이 다 기억이 나고 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두려워하지 말고 더 해볼걸"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별게 아니었는데 "왜 그런 걱정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물론 상황과 환경이 그때의 분위기를 형성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사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면서도 매번 걱정은 하고 있습니다.

원의 독백 - 빈지노가 맞팔해 줬어

 직장인이 되고나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걱정을 하고 있어요. "돈을 많이 벌어야 집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인공지능이 더 발전이 된다면 내 일자리는 없어질까?" 등등 다양한 걱정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나는 왜 계속 걱정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걱정이라는 감정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든데, 대체 걱정이라는게 뭘까요?


안심이 되지 않아 불안한 감정 또는 어떤 것을 위하거나
생각하는 마음을 일컫는다.

 마냥 어렸을 적에는 아직 해보지 않은거니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넘기곤 했는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걱정이라는 행동과 생각이 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닥칠 날들에 대해 아직 나조차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걱정에 대한 행동들이 발현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만히 스스로 성찰을 해보니 지금까지의 저는 안정적인 환경에 놓이지 않으면 많이 불안했던 것 같아요. 무언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불안정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저도 인간인지라 안정적인 환경을 원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원의 독백 - 빈지노가 맞팔해 줬어


 걱정을 하면 너무나도 불안한데, 어떻게 하면 걱정을 그만할 수 있을까요? 

 걱정이라는 감정이 어쩌면 낯선 환경에 놓여져 생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낯선 사회라는 공간에 발을 들여놓고 많이 경험하지 못했고, 모험을 즐기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더 늦기 전에 나를 믿고 무서워하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시도해보려고 해요. 실패하고, 넘어지면 어때요 한번 뿐인 인생인데. 당장 걱정을 멈추지는 못하더라도, 걱정을 이겨낼 수 있는 (나를 믿어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고 믿어요. 그러다보면 어떤 일에 앞서 걱정보다는 "나는 할 수 있으니까, 나를 믿고 한번 해보자" 라는 말과 행동이 먼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 그렇지 못하지만요. 


 번외로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좋은 영상을 함께 봤으면 하는 생각에 이 글에서 올려놓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저는 원의 독백이라는 유튜버를 통해 항상 무언가 삶의 새로움을 배워요. 여러분들도 생각이 많이 복잡하다면 잠깐 산책이나 공원에 앉아 흘러가듯 한번 시청해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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