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반이민정책 유감
사람을 인종이나 피부색으로 규정하는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 가운데 가장 저열한 '짓'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사람이라면 그 출신이나 인종, 피부색에 관계 없이 모두 같은 인간으로서 동등히 대해져야 한다.
노예를 해방하고 인종차별에 엄격해지려는 지금까지 미국의 노력은
'위대'까지는 모르겠으나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저렇게 다양한 인종이 모여 국가를 이루면서도 강할 수 있구나...'
그런 나라에서 트럼프가 당선되고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여성 경시와 인종에 대한 차별은
놀라움과 우려를 넘어 나로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그들이 추구했던 "Great"은 어디가고 자국 우선주의로 돌아서며 "Profit"만 외치는것 같다.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나도 이런 인종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다.
중국인은 어떻고, 남미 사람들은 어떻고, 인도인은 어떻고...
편견으로 사람을 가름하며 보아왔던게 사실이다.
부끄러운 '짓'이란걸 알지만 참 쉽게 생각이 그렇게 흘러가 버린다.
그 인종은 대게 그렇다는 식으로, 그 나라는 다들 그렇다는 편견으로...
부끄러운 일이란걸 알기에 쉽게 흐르기 전에 내 생각을 단단히 붙잡아야 겠다.
사람은 누구나 동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