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ty(전문)
지금 하는 일이, 지금의 나를 만든다.
작심삼일. 참 많이 들은 말입니다. 많이 듣기도 했지만, 많이 해 본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심삼일도 못하거나 시도조차 안한 것들도 참 많습니다. 지나고보면, 그땐 뭐 그리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온갖 합리적인 이유들을 다 갖다 붙이면서 작심삼일도 안했나 싶습니다. 다 의미없는 생각, 행동, 말, 시간을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했던거죠. 작심삼일만 반복해도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는 훌륭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고 일이 쌓이면,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주니어때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모르고 단편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하는 오류를 많이 범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들과 연결되어 결과물을 만드는지에 대한 관심과 관찰력을 길러야 합니다. 나의 커리어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툭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렵고 지루한 과정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나의 전문성을 축적한 사람만이 다음 단계의 커리어를 개발할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실행의 축적 경험을 쌓아보셨으면 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같은 편 하고 싶은 사람(신뢰)
결국 전문성을 갖췄다는 것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는 일을 할 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 두 부류 나뉘게 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고객이 누군지 알고, 무엇을 원하는지 인지해서 필요한 것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팀이 어떻게 성과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몰입해서 실행력과 헌신, 배려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대해 깨닫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개선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할 때 같은 편 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같은 편 하고 싶은 사람이함께하는 사람들(고객, 팀원)이 예측가능한 신뢰를 주고 받는 팀과 사람입니다. 저 사람, 저 팀과 함께하면 배울 수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다라는 믿음. 함께하면 즐겁고, 힘이 나고, 왠지 함께하면 진짜로 일이 되게 하거나 생각치도 못했던 것을 만들어 낼 것 같다는 믿음을 받을 수 있다면 전문성을 갖춘 사람입니다.
오늘의 질문
내가 생각하는 일을 잘 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같은편 하고 싶은 사람은? 정말 같은편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나는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