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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아 Nov 03. 2022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는 매일 매순간 저를 증명해야할 것 같은 욕구를 느낍니다.

내가 하는 일,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증명하려 합니다.

그럴수록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것 같이 공허합니다.

부족한 점 드러내기를 두려워하고 오해받을까 염려합니다.

주님의 자비로 살아가고 있음을 망각하고 모든 것에서 완벽해지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죄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저를 옭아매고 있는 것들에게서 해방되게 해주세요.

주님이 저를 지으신 가장 순전한 그 모습대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다른 누가 되기위해 노력하지 않고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주님의 눈길을 닮아

저도 저를 그렇게 바라보게 해주세요.

몸을 던져 신성을 증명하라던 사탄의 꾀임을 꾸짖으시고 기꺼이 오해받기를 선택하신 주님을 닮아

남에게 나를 증명하기위해 몸을 던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 힘으론 버거우니 주님 함께해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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