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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융한삶 Nov 12. 2024

죄와 벌

(空과 虛)






말을 많이 뱉어, 버린 날은

공허하고 열이 났다


혀를 자르면

새 혀가 자랄까


증오로운 죄책으로

회개를 위한 후회를 회개할 뿐이다

 


죄와 벌, 조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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