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취하지 않는 술처럼
우울은 너그럽다
검지 않은 밤
썩은내가 올라온다
묵은 고독이 내는 악취
저린 다리에서 시작되어
온몸을 잠식하는 무기력
잠시 감았다 뜨면
사라지길 원한다
피지 않는 꽃처럼
존재하지 않을 거라면
존재하지 않던 것처럼
카뮈에게, 조융
우주아래 지구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