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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탁소리 Jul 11. 2023

하늘빛 물길

하늘 바다 땅

선과 틈

길과 빛

색이 넘실거린다

물이 스며든다

모래알이 동글동글 놀이를 건다

마알간 하늘이 소리 없이 웃는다

파도가 하얗게 부서진다

세상이 텅 비었다

나는 여기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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