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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숀군 May 20. 2023

퇴사를 결심하기 전 고민해봐야 할 것.

직장에서 해봐야 할 최소한의 경험들

1. 

팀장 혹은 팀의 리더가 되어 일을 끌고 나가는 경험. 의사결정 권한은 물론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부담하는 직무면 더 좋다. 직장인 최대 리스크는 해고인데, 주어진 일을 망치거나 실패한다 해도 직장에서 해고당하진 않는다. 그러니 리더가 되어 모든 결정 권한을 갖는 경험을 가능한 많이 해보길 추천한다.


그 일이 아무리 하찮고 보잘것없더라도, 그건 당신 생각일 뿐, 회사 나오면 그 하찮은 일마저도 소중해진다.


일의 결과는 중요치 않다. 과정의 모든 순간이 당신의 찐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정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라. 이성적, 감성적 판단과 근거들을. 순간순간 떠오르는 당신의 머릿속 생각과 가슴속 감정 라인들을 기록하라. 그것이 찐자산이다.






2. 

나의 요청을 수행할 부하직원, 팀원을 최소 2명 이상 두고 일하는 경험. 역지사지의 참된 깨달음을 느끼게 된다. 팀원으로 퇴사를 하는 것과 팀장으로 퇴사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것. 직장에서 만나는 팀장들이 아무리 하찮고 가벼이 보이고 월급 식충으로 보여도, 그들의 위치에서만 진행되는 고민들이 있다. 팀원이 아무리 눈치가 있어도 전부 알긴 힘들다. 따라서 팀장이 되어 부하직원을 리딩 하며 회사의 입장과 부하직원의 입장 사이에 낑겨 조율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3.

말하면 무엇. 당신의 후배 동료 선배. 사람 = 모두 자산이다. 막역한 사람은 많을수록 좋다. 






4.

가능한 많은 부서에서 근무해보는 경험. 규모있는 회사를 다니면 주어진 그 일만 잘 수행하면 어느정도 자율성이 보장된다. 이 자율성이 개꿀이라 먹도먹어도 배고픈게 자율성이다. 그러나 단 맛은 오래 먹으면 해로운 법. 그 일을 잘 수행하고 마스터 했다면 전혀 새로운 직무와 부서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삽질도 경험인데, 회사에서 하는 삽질과 퇴사해서 하는 삽질은 삽의 무게감이...... 억만배 차이다... 그러니 삽질도 회사에서. 






5.

회사를 x같이 알면 x같은 회사에 다니는 당신은 무엇? 회사의 좋은 점을 최대한 많이 보고 나오길 권한다. 좀 더 설명을 달자면 회사가 잘나가는 시절, 성장을 끌어내던 시대를 함께한 장본인이 있을 것이다. 그가 사장이 되었던 임원이 되었던 부서장이 되었던간에, 회사가 잘나갔던 성장했던 시기에 어떤 판단을 하고 어떤 생각이었는지 영웅담을 많이 들으면 좋다. 






6.

여섯번째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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