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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seop pei Apr 14. 2019

강원 산불 당시 청와대 안보실장이 늦게 대응했던 이유

예천산불


저녁 발생한 변압기 사고로 인해 강원도 고성/속초에 산불이 발생했지만 재난컨트롤 타워로 활동해야하는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늦장 대응을 했다고 합니다. 초대형 산불이 났는데 청와대 안보실장이 늦게 대응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원 속초, 고성에 산불이 났던 당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가 아닌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산불이 난 후 난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자유한국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보내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산불이 났을 당시 홍영표 운영위원장(더불어 민주당)은 '강원도에 산불이 나서 상황이 삼각한데 정의용 실장이 위기대응 책임자다'며 정의용 실장을 국가위기센터로 보내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야당(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실장을 보내주지 않았고 이석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우리도 정의용 실장을 빨리 보내고 싶다. 안보실장은 남아서 질문을 받고 관련 비서관들만 현장에 가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질문 순서를 야당부터 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역시 계속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질문을 해야겠다는 질문에 '시간이 많을 수록 좋다'고 말해 논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홍영표 운영의원장은 '위원님들 모니터를 켜고 봐달라. 전국으로 번질 수도 있는 산불이다' 이래도 안보실장에게 질의해야겠냐?고 말하면서 정의용 실장은 청와대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정의용 안보실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했고 산불 대처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산불은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 산림청에서 고성과 속초에 난 산불들을 모두 진화했으며 강릉과 동해 산불진화율은 20%, 인제는 50%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하여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하는데요. 국가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선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재해구호물품 지급 등 긴급생활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사상자에 대해서는 장례지원, 치료지원 및 재난심리지원서비스 등을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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