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다녀왔지만 지금 쓰는 여행 일기
2017년 12월 하와이를 다녀왔다.
누구랑? 교수님과 대학원 동기랑 다녀왔다.
PEDS라는 국제 전력전자 학회가 2017년에는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열렸다. 나는 논문 발표를 하기 위해 하와이로 향했다.
하와이를 가보다니 ,, 논문 발표 때문에 가는 것이었지만 떨리는 마음보다 얼른 끝내고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에 굉장히 들떠있었다.
하와이에는 총 6개의 섬이 있다.
각각 섬은 각자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은 오아후 섬이다.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 옆으로 잡았다. 12월이라 여행시즌이라 그런지, 굉장히 관광객들이 많았다.
동기 친구와 함께 방을 잡았으며 교수님 방과는 꽤 떨어진 숙소로 잡았다. :)
차를 렌트하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해변으로 향했다.
탁 트인 바다와 맑은 하늘, 내리쬐는 햇빛.
모는 것이 완벽했다. 나는 휴양지를 많이 가보지 않았지만 하와이 하면 휴양지의 왕 아닌가?
정말 멋졌다. 2020년 돼서 그 느낌을 살리려니 굉장히 힘들다. 다녀오자마자 글을 썼다면 한 페이지는 적어도 와이키키 해변 을묘 사하지 않았을까?
와키키 해변 앞으로 가면 유명한 포토존이 있다.
듀크 카하나 모크상이다.
하와이의 전설적인 수영 선수이자 서핑의 아버지라고 한다.
당연히 같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만큼 남는 것은 없으니까!
아침 일찍 도착하여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쉐라톤 호텔 쪽으로 해변을 따라 쭉 걸었다.
저 멀리 diamond head 도 보인다. 제주도로 치면 성산일출봉 같은 곳이다.
자유로움과 멋짐, 행복함? 이 공존하는 와이키키 해변을 맛보기로 쭉 따라 걷다 보면 쉐라톤 호텔이 나온다.
여기로 걸어온 이유는 하와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스테이크 밥집이 있기 때문이다
쉐라톤 호텔을 더 지나, "Steak Shack"이라는 곳이다
정말 맛있었다. 두 번 더 먹은 것 같다.
가격은 15불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와이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하와이 와서 첫끼라 고기를 먹고 싶었다. 나중에 하와이 갈 기회가 생기면 가자마자 처음으로 먹을 것이다!!! :)
다 먹고 우리는 오랜 비행에 지쳐 잠시 숙소로 들어가서 쉬기로 하였다. 게다가 다음날 학회 시작이기 때문에 준비도 해야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숙소로 들어가는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 왜냐면 와이키키 해변 뒤에는 백화점들과 여러 기념품들을 판다. 이것만 구경해도 하루가 다 갈듯 싶을 정도로 다 구경하고 싶었다. 숙소로 다시 들어가는 길에도 사진도 찍고 기념품 구경도 하고 한나절이 지나갔다.
숙소에 도착한 후, 다음날 있을 학회를 준비했다.
학회도 바로 앞이기 때문에 와이키키 해변은 많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엔 정말 석양이 아름다웠던 매직아일랜드에 대해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