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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장장이 휴 Oct 20. 2024

창작의 세가지 단계

모든 창작활동은 크게 세 가지 단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 이 글은 '대장간'에 수록한 글을 일부 수정하여 발행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 글의 원문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창작활동의 3단계


창작활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글쓰기, 영상제작, 작곡, 그림 그리기 등

나는 그림에는 문외한이지만,

글을 쓰거나 곡을 쓰는 건 매우 좋아한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내게 맞는 일련의 절차를 정립하는 건

여러모로 큰 즐거움과 효율을 가져다준다.


특정한 활동(가령, 글쓰기)에 대한 건 아니지만,

내 예술성을 발휘해서 창작을 하는

모든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나의 프로세스를 써본다.


1단계 : 잉태


잉태는,

원래 아이를 가지는 걸 의미하는 단어다.

창작활동에서 첫단계인 '잉태'는,

나의 작품으로 조각되어갈

가장 최초의 형태,

즉 조각의 재료가 되는

원석을 만들어내는 걸 의미한다.


2단계 : 조각


조각은,

잉태해서 세상에 창조해낸 원석을

망치로 내리치고 또 내리쳐서,

그 안에 잠들어있던 신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 일을 말한다.


그저 하나의 에너지이자 영감의 응집체이던

원석을 조각해서 우리가 그리는 예술작품으로

완성해내는 걸 의미한다.


3단계 : 공개


수많은 예술가들은,

자신이 조각한 작품을

끝까지 세상에 선보이지 않는다.


나의 마음을 담아 조각해낸 작품을

세상에 내거는 일은,

상상 이상의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작의 마지막 단계는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닌 '공개'다.

당당히 나를 담은 무언가를

세상에 드러내고 외치는 것.


모든 창작은 이 세가지 단계를 거쳐

비로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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