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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냉정과 열정사이 May 30. 2022

반려묘야, 어디어디 숨었니?

꼭꼭 숨어라 냥이 꼬리 보일라.


나 묘생 9년 차,  숨바꼭질의 귀재지...,

나만큼 완벽하게, 자취를 감추는 존재는 없어.

마치 밤에 움직이는 닌자같이.


이제, 반려인간이 날 찾으러 온 집을 쑤시고 다니겠군. 크크크크.


때마침, 반려인간 주방에서 저녁을 보글보글.

 "어딨니 묘생아~~~^^훗"

뜸 들이며, 일부러 조금 있다가 찾는다.

"여기 있네~~! 찾았다."



아니, 럴수럴수. 이럴 수가!!! 반려인간이 어떻게 알았지?!@@


 '이번엔, 기필코..... 못 찾는 곳에'

'훗. 내 변장술이란.. 주위의 사물에 나를 숨기는 이 변장 능력.... 캬아! 냥냥냥(대단해!)'


곧바로,

"아니 묘생! 언제 거기 또 올라갔어!?" 반려인간은 그새 다시 찾는다.


'...........................(묘생 시무룩....)'



마지막!!! 한번 더, 이번에는 기필코.

냥냥냥! 찾아보시게.....

묘생의 숨바꼭질은 계속된다.... 쭈욱.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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