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elting city Jun 16. 2019

“처음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

2019년 1월 -『보통 여자 보통 운동』

새해를 맞아 ‘운동하기’를 새롭게 다짐한 여성들을 위한 책, 『보통 여자 보통 운동』이 출간되었다. “일하는 여성 열 명이 들려주는 운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 책에는 작가가 ‘운동 열정가’라고 이름 붙인 여성 열 명의 운동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들이 운동해 온 기간은 짧게는 8주에서 길게는 4년, 그리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2018년 기준 33세이다.


요가, 풋살, 스윙 댄스, 스트롱퍼스트, 주짓수, 복싱, 달리기, 발레, 자전거, 수영까지 열 개의 운동 종목 이야기에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운동하면서 겪는 감정, 회사와 가구 형태 등에 대한 질문이 가득하다. 또 어떤 것이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지, ‘힘들고 시간도 없지만 그런데도 그만둘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까지도 빼곡하게 담아냈다. 


특히 열 명의 여성 대부분이 긴 시간 시달려왔던 체중 압박에서 벗어나, 이를 넘어서 이제는 근육의 변화를 원하기까지의 과정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이제부터라도 용기 내어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다짐, 꾸준히 나아가 함께 변화해야겠다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오늘도 운동을 망설이는 우리에게, 이 책의 달리기 열정가 조은영은 이렇게 말한다. 


“처음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


보통 여자 보통 운동
지은이 이민희
출간 정보 산디 / 2018-12-30

매거진의 이전글 소설가 정세랑이 다정하게 불러내는 이름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