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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 쓰는 법

by 김주미


혹시 '신지훈'이라는 가수를 아시나요?


제가 얼마 전부터 흠뻑 빠져 있는 가수랍니다. 귓가에서 읊조리듯 노래하는 목소리도 좋지만 이 가수의 팬이 된 진짜 이유는 직접 쓴 가사 때문이에요. 그중에도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이란 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어떤 곡인지 여러분도 한번 읽어 보시겠어요?

앨범명신지훈 1집 '별과 추억과 시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

- 신지훈 작사 / 작곡/ 편곡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 스물하나, 초봄에 갈 거야

피어나던 꽃나무의 수줍음 같던 맑은 웃음 띤 옛사랑에게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 애달프던 열다섯에 갈 거야

서로의 마음 돌보지 못해 헤매다 빛을 잃은 가족들에게


시간을 되올 수 있다면 1992년, 엄마에게 말할래

다른 누군가가 아닌 오직 당신을 위해서만 삶을 택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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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방송작가, 현재는 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살며 읽고 쓰는 자유를 누린다. <망한 글 심폐소생술>, <어느 날, 마녀가 된 엄마>, <OTT 보는 청소년 괜찮을까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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