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기숙사비+식비, 총 8천만원 돌파
입학비리로 어수선한 가운데 학비 3.5% 인상
남가주 대학(USC)가 2019학년도 학비를 인상했다. 학비만 지난해보다 3.5% 인상된 연간 5만 7256달러다.
이 대학은 최근 돈을 받고 학생들을 불법으로 입학시킨 입시 비리 대상 대학이다.
18일 USC 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 가을학기에도 학비를 3.5%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 가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연간 5만 7256달러의 학비를 내야 한다.
학비 5만 7256달러에 기숙사비+식비가 약 1만 5000달러가 들어 총비용은 7만 2000달러, 한화로 8천만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 대학은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 대학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국제학생이 이 대학에 가려면 온천히 80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 대학은 US 뉴스 랭킹 21위에 올라있는 괜찮은 대학이다.
USC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최고의 수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수업료 인상"이라며 "학비를 인상해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안 학비 지원은 계속된다. 또한 재학생의 학자금 융자 금액도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