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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원이 공감컴퍼니 Apr 21. 2019

부모 컴플렉스를 넘어서

21차 힐링글쓰기 190424


부모와 관련된 경험은 

삶의 의지가 될 수도,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어린 시절엔

부모의 허락과 보호로부터 외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낀다.

그 때문에 반사적으로 자연스러운 충동을 억누르는 법을 익히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검열을 계속한다. 


"머릿 속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조언이나 허락을 종종 구하지는 않는가?"


성인 대부분은 적잖은 시간을  머리 속 존재에게 자기검열을 하느라 써버린다. 

자기 검열을 행하는 '나'는 대체 누구이며,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 '그들'은 누구인가?

내면의 권위는 부모 또는 부모를 대신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기 검열이 은밀하도고 위험한 이유는 

우리를 과거에 갇혀 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융에 따르면 

우리는 부모를 그저 나와 다른 성인으로 볼 수 있게 된 후에야 

진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제임스 홀리스) 中 수정발췌




많은 부모들이  자신이 미처 이루지 못한 삶을 자식이 살아내도록

자식에게 투사합니다.


부모가 못다 이룬 꿈

한을 품고, 그것을 해결해 드리려는 의무감을 무의식 중에 지기도 합니다. 

부모의 상처때문에 

그분들이 주는 상처를 입으며, 그 상처가 마치 나의 잘못인 것처럼 수치감을 느끼기도 하고

함부로 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면 안될 것 같은 마음에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요청하지 못하고 참거나

삐딱한 행동을 하거나, 

마음과 다른 표현을 하는데 익숙해져 버리지는 않았는지요?


부모가 나의 가치를 충분히 지지해 준 경험이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부모의 열등감과 상처 때문에 

원하는 것을 받지 못한 아쉬움과 상처를 갖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부모님이 주신 좋은 다른 선물들을 기억하기 싫을 만큼의

아픈 말, 아픈 순간들이 커다랗게 아직도 자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1차 힐링 글쓰기 '부모 콤플렉스를 넘어서'에서는 

지금 나의 연약함과 시행착오를 

부모탓으로 돌리는 글쓰기가 아니라

인간정신의 연약함,

부모님 그분들도 한때는 꿈을 꾸던 젊은이였고,

좌절한 중년을 지났고, 

자식을 때때로 큰 위안으로 삼았을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이해하는 글쓰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한 사람으로 이해하게 되면

그분들이 주신 상처를 용서할 수 있게 되고

고맙다고 차마 느끼기 싫었던 것들을

진정 다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 또한 부모로서, 한 사람으로서

나의 기대를 자녀에게 

파트너에게 투사하면서 매어두려고 하진 않는지

돌아보는 글쓰기를 함께 해 보아요. 

  




독립된 나,

그리고 또 한 사람인 부모님

또다른 한 독립체인 자녀와

사랑하는 파트너.....

를 오롯이 그 모습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21차 글쓰기에서 함께 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함께 쓰고, 생각하다보면

각자의 존재에 갈채를 보내고

그들이 자유로워지는

그래서 나도 자유로움을 맛보게 되는

'개성화'에로의 여정을

봄꽃 가득한 4월에 이원이공감컴퍼니 힐링글쓰기에서 함께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9Jz706sJMjg

pink martini - hang on little tomato


 


Somebody told me, I don't know who

Whenever you are sad and blue

And you are feel in all alone and left behind

Just take a look inside you and you will find


You goota hold on, hold on through the night

Hang on, things will be all right

Even when it's dark and not a bit of sparkling

Sing-song sunsine from above spreading rays of sunny love



누군가 내게 말해줬죠, 누군진 모르겠지만

당신이 슬프고 우울할 때

혼자 남겨진 것 같고 뒤쳐진 것처럼 느껴질 때면 그게 언제가 됐든

당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봐요, 그럼 깨닫게 될 거예요


버텨내야해요, 이 밤을 통째로 견뎌야 해요

힘내요, 상황은 좋아질 거예요

비록 어둡고 그리 빛나지 않는 때라 해도

밝은 사랑의 빛이 펼쳐진 저 위의 햇살을 노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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