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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호 Mar 07. 2023

우리 엄마 착한 마음 갖게 해주세요를 읽고

성찰과 의미 부여를 통해 나를 찾는 시간

이 책을 통해 이상직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한 추억을 이야기할 때,

작가와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과 행동에 오랫동안 잊어버렸던 나의 유년 시절 기억이 되살아났다.


나의 유년 시절은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스스로 무엇이든

알아서 결정하고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부모님과 유년 시절의 경험으로 자신을 집중하고 탐색하며

지금의 나의 시간이 삶에 형성될 수 있었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교에서 본인을 다독여 주는 선생님을 만나고

통제나 간섭보다는 대화와 상담을 해주시는 다양한 멘토들로 인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유롭게 탐색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오랜만에 이 책을 계기로 나의 성찰과 의미 부여를 통해 유년의 나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러한 과정들이 있었기에 삶의 의미를 찾고 명확한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다.


작년 유년 시절 이후 내가 아는 성공한 영웅의 비보를 통해

계속 삶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봤다.

'과연 그분은 과연 무엇을 남겼을까?'


고인이 되신지 1년이 되었을 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자신보다 뒤에 오는 나와 같은 사람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이상직 작가와 영웅의 가르침대로 계속 성실히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고 서로 이해하는 관계로 만들어가고 싶다.

어쩌면 내 삶도 내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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