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장 13절)
지혜의 왕 솔로몬은 평생에 걸쳐 깨달은 바를 [전도서]에 담았다. 그 [전도서]의 마지막을 갈무리 하며 이 말을 남긴다.
필자가 늦은 나이에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여러 책을 읽어 보았다.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 중에서도 [부의 인문학]과 [내일의 부]가 주는 교훈이 가장 컸다.
그 두 권의 책에서 하는 저자의 말이 내게는 이렇게 들렸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집은 서울에 투자하고 주식은 미국 주식을 살찌어다. 이것이 재테크의 근간이니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다가온다. 인구감소는 경제의 전영역에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 인구의 자리매김은 자꾸만 오른쪽 아래로만 옮겨갈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증시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조차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상승 여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부동산만큼은 아직 인구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인구 외에도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다. 정부의 규제와 코로나 여파와 맞물려 부동산도 예전보다는 우하향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런 소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까. 찾고 있다면, 그 두 책에서 저자들은 말한다.
집은 서울에 사고 주식은 미국 주식을 사라
서울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애착이 깊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도 몸은 유배지에 계시면서 자식들에게는 서울을 떠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부동산 전문가 빠숑 님은 코로나 발병 전 서울 부동산의 상승 여력은 지금도 남아 있어 평당 1억의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반면에 주식에 있어서 한국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에 비해 커다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신흥국은 안정적이지 못한 게 흠이다.
이런 상황에서 두 저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실리콘밸리를 갖고 있는 미국은 가장 역동적인 국가이며, 각 섹터별 최고의 기업들 대부분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면서도 안전한 투자다.
재무제표를 몰라도 되고, 차트를 보지 않아도 된다. 사고 팔 때는 오직 1위 기업과 2위 기업의 자리가 뒤바뀔 때 뿐이다.
진리가 단순한 건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투자의 진리는 단 두 가지-집은 서울에, 주식은 미국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