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P (High Sensitive Person),
무척 예민하고 섬세하여
타인의 마음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여럿이 모인 집단에 가면 나의 눈은
늘 '여기서 소외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기 바쁘다.
그렇게 소외된 사람을 찾으면,
자연스레 그를 모임의 중심으로 데리고 나와
그의 정착을 도왔고 이는 내게 큰 기쁨이었다.
#
타인의 감정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일이
때론 날 피곤하게 가끔은 괴롭게도 만들지만,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기꺼이 도울 수 있는 HSP로서의 삶'을 나는 무척 사랑한다.
나는 그동안 HSP로서 느꼈던 삶을 기록하며,
조금은 지쳐있을 이 세상 HSP를 응원하고자 한다.
Part.1 가족을 느끼는 삶
.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사는데 가난한 우리 가족
. 동생의 괴로움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
. 10년 동안 책만 보는 아버지
.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 태닝 하는 딸
Part.2 연인을 느끼는 삶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나르시시스트와의 파괴적 연애
Part.3 동료를 느끼는 삶
. 상사의 노고를 단번에 알아채는 일
Part.4 '비로소' 나를 느끼는 삶
.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해도
. 늘 긴장하며 살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