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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 HUH Apr 28. 2024

벅찰만큼 풍성히 느끼는 삶

#

HSP (High Sensitive Person),

무척 예민하고 섬세하여

타인의 마음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여럿이 모인 집단에 가면 나의 눈은

늘 '여기서 소외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기 바쁘다.


그렇게 소외된 사람을 찾으면,

자연스레 그를 모임의 중심으로 데리고 나와

그의 정착을 도왔고 이는 내게 큰 기쁨이었다.



#

타인의 감정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일이

때론 날 피곤하게 가끔은 괴롭게도 만들지만,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기꺼이 도울 수 있는 HSP로서의 삶'을 나는 무척 사랑한다.


나는 그동안 HSP로서 느꼈던 삶을 기록하며,

조금은 지쳐있을 이 세상 HSP를 응원하고자 한다.



Part.1 가족을 느끼는 삶

.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사는데 가난한 우리 가족

. 동생의 괴로움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

. 10년 동안 책만 보는 아버지

.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 태닝 하는 딸



Part.2 연인을 느끼는 삶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나르시시스트와의 파괴적 연애



Part.3 동료를 느끼는 삶

. 상사의 노고를 단번에 알아채는 일



Part.4 '비로소' 나를 느끼는 삶

.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해도

. 늘 긴장하며 살아도


동생의 작품, 나와 타인 간 감정의 연결을 보여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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