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경험, 소유보다 공유
기업과 소비자의 움직임은 경제 발전에 영향을 준다. 현재 시점에서는 가치 있는 경험 경제와 함께하고자 하는 공유 경제의 개념으로 소비자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경제학 발전 과정과 디자인의 관계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경험 차원의 연구는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슈미트(Schmitt, Bernd H., 1999)는 경험을 어떤 자극에 대한 총체적 심리 반응으로 정의하고, 감각, 감성, 인지, 행동, 관계를 전략적 경험 모듈로 제시하였다.
주요 연구 중 감각적 경험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의 감각적 지각을 통한 경험, 정서적 경험은 즉각적 사용자의 감정이나 정서에 느끼는 경험, 인지적 경험은 사용자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창조적이고 인지적인 경험, 행동적 경험은 자신이 직접 생생하게 무언가를 하고 행동함으로써 얻는 경험, 사회적 경험은 타인이나 문화와의 관계를 통해 얻는 경험을 말한다(박장미, 2018, p.32).
이러한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 디자인의 개념적 프로세스 프레임을 구성하였다. 먼저 지속가능성의 실현을 최종 목표로 인간을 둘러싼 환경과 맥락을 파악한다. 또한, 발견된 문제와 그 해결 과정을 디자인 사고 체계를 통한 결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환경 보존의 고려가 구체화한 지속가능성의 실체를 도출해 낸다. 도출된 지속가능성의 실체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낸다.
이것은 디자인이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맥락을 발견하고 구체화하는 사고 체계를 바탕으로 하여 현대 디자인 패러다임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논의는 지속가능성의 개념에서 지속가능 디자인 프로세스 프레임을 구성하는 기초자료로 충분하다.
경험, 행동, 사회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의 영향이 행동경제학의 학문과 소비자의 경험으로 연결된다. 다양한 이니셔티브 프레임 형성으로 오늘날 디자인 주도의 지속가능 디자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학문적 근거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박영심 박 논
[작품시리즈 8]
전 세계에서는 탄소중립, 기휘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다양한 문화와 경험으로 실천되고 있다.
폐양말을 활용하여 뜨개방법으로 지구를 표현하였고, 여러 인종의 문화를 타나 내었다. 바다에는 의식적인 흐름이 비움의 물결처럼 흐르고 있고 SDGs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품이다. 폐양말의 실타래를 풀면 세계적으로 공통된 언어, 행동, 실천할 요소들이 연결되어 지구는 하나라는 말을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