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水문화의날색
전 세계가 열광한다.
K-culture~!
문화의 날은
문화발전의 기운을 드높이고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며, 방송·영화·연극·잡지 등 대중매체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문화예술진흥에 관련된 각종 행사를 거행하는 기념일로 매년 10월 셋째 토요일이다.(위키백과)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이 제정된 후
1973년 방송의 날, 영화의 날, 잡지의 날을 흡수, 통합하였다.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포상을 하며, 연극·무용 등 기념 공연과 강연회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날이다.
(문화기본법 제12조)
2014년 1 월부터 시행되었다. 전국 주요 문화시설 무료 또는 할인 관람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져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
왜 도입했나
기존 문화예술 관련 법률은 창작자와 공급자 중심의 정책 위주로 펼쳐져 국민 일반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했다.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문화 창조와 참여,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문화정책이 필요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문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 부분에서 분명 '문화'가 생성된다.
메슬로우의 욕구단계. 즉, 사람의 욕구에 따라 '문화'는 달라질 것이다.
'문화'는 새로움 일 수도 있지만, 꾸준히 어떤 생각과 철학을 가지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느냐에 대한 행동이다.
의, 식, 주를 제외한 시간에 무엇이 가치 있는 인간만의 깨달음을 즐 길 수 있는 새로움이 아닐까.
동물, 식물과 다른 즐길거리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사실은 "문화예술교육"이 첫 번째 연구주제였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의 날'을 발표하고 지역별 대학을 1군데 지정하여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출하는 교육을 진행하였다. 제일 처음 준비하기 위해 등록을 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디자인도 예체능에 속했던 터라, '문화예술교육'에서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릴 적부터 '예술'의 중요성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관심이 많았고,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하고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문화예술교육'... 처음 연구 발표를 했더니, '문화'도 크고, '예술'도 크고, '교육'도 너무 폭넓지 않느냐는 소리에,, 어떤 연구방법론으로 할 것인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해서 바로 인정하고 꼬리를 내렸다.
심지어는 하고 싶은 건 졸업하고 연구하라는 말씀과 함께, 졸업논문의 주제로는 신속하게 빨리 논문을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판정이었다.
참, 오랜만에 연구하고 싶은 주제였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니, 교육부터 실험을 한다고, 실증연구를 한다고 바로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효과는 오래 걸릴 것이고ㅡ 대학교 1학년을 실험했을 경우, 4년까지 관찰을 해야 하는데, 그 힘듦을 견뎌내고 몇 년씩 새로운 변화를 찾기가 과연 맞는 것인가라는 생각들이 계속 뇌리를 스쳐 지나가면서 나를 힘들게 했다. 그래도 소논문을 한 편 쓰고는 열악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였지만 획기적인 정책적 투자라던지 방향은 아직도 큰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별도로 야간과 주말을 활용하여 수업을 듣고 2016.06.20에 결국 "문화예술교육사-2급"을 취득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예술인 패스"라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시작했다. 1급은 본인이 문화예술교육 장인이거나, 무형문화재 정도가 되어야 가능한 것이었다.
문화의 날이라고 지정해도, 사람들이 진정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위한 움직임은 얼마나 있는 걸까.
당연한 듯 예술적인 문화가 곳곳에 자리 잡기 위한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평일에는 문화, 예술을 즐기기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일주일 중 제일 힘들 것 같은, 힐링이 필요한 수요일로 지정을 해버렸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매우 탁월한 요일인 듯하다.
우리나라에서 예술을 한다함은 왜 이렇게 아쉽고 속상한 것이 많은지...
문화의 날이라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것은
시민들이 누리기 위한 수요일도 좋지만, 우리나라 전체의 문화 수준을 올리기 위함일 것이다.
많은 시민들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진정 속상한 것은, 문화를 리드하는 예술가들의 처우이다.
모든 것이 거의 재능기부 형식이다. 빠지면 안된다고 하지만 처우가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
음악 같은 경우, 예를 들면 어릴 적부터 타고난 재능으로, 혹은 노력으로 예중 3년, 예고 4년, 예대 4년, 독일, 이탈리아는 기본이고, 유명한 사사에게 많은 돈을 들여 유학을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음악인으로써 받는 대우는 과연 어떠한가... 전세계 1등이 되어야먄 환영하는 대한민국...우리나라는 너무 심각한 것이다.
그러니 더불어 시민들의 의식 또한 즐길 수 없는 분위기로.....
아쉽고 속상함을 뒤로,,, 하지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날을 지정하여 독려하는 문화가 있음에 감사하다.
함께 즐기면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정책이나 제도가 더 정리되어야 할 듯하다.
오죽하면~~~~
대표님,
오늘만큼은 칼퇴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저도 인간답게 살아볼게요.
알고 계시죠?
힐링도 해야 능률이 오른다고요~
할인할 때 다녀올게요.
라는 말들이 나올까. 현실과 이상은 다른 것이다.
예술의 중요성을 알고, 아이들이 3살 즈음될 때부터 매주 토요일 스스로 문화의 날을 정했다.
그리고 실천했다. 뮤지컬을 자주 봤고, 미술관, 음악회, 놀이공원, 여행 등.. 쉴세 없이 많은 것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은 결국 아이들이 다 커야 알게 되는 큰 실험인 것이다.
아이들이 자란 지금은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문화, 예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교과에서 나오는 글자와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제발,
악기, 운동, 미술 등의 예체능은 어릴적밖에 할 시간이 없다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이 빨리 깨어질 수 있기를,
어른이 되어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을 수 있기를 모두에게 응원합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쉼 있는 삶을 즐기면서
행복한 나를 확인하고
스스로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말이다.
언젠가는 '디자인의 날'도 생기리라.
전공자로서 기분 좋은 상상을 해 본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고 누리고 싶은 문화의 날,
오늘 어떤 문화를 즐기셨나요?
나의 취미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오늘, 나는 무슨 색인가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