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평화문화특구색
2023년 12월,
최우수 특구에 부산 "유엔평화문화특구"가 선정되었다.
지역특구 평가 전국 1위 '대통령상' 수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81개 특화·특구 가운데 부산 남구의 유엔평화문화 특구를 최우수 특구로 선정하고 최근 대통령상을 시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남구는 유엔평화문화 특구를 문화관광 산업, 청년창업과 연계해 연간 11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도록 했고, 역사와 문화, 관광, 창업이 융합된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의 보존 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와 자유수호 평화도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도로교통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의 규제특례를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하였다.
10월은 축제의 달이다.
이번주도 역시, 문화와 축제가 한가득이지만 주말 "제26회 부산 남구 UN평화축제"가 눈에 띄었다.
전통, 역사, 지역특산물 등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매년 지속가능하도록 유지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매주 이 장소를 지나가지만 깊이 알지는 못했다.
한 번 참가한 적은 있었고, 11월까지 국화축제가 또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계속 볼거리는 많다.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들의 축제, 문화인으로써 즐기는 건 맞지만 무작정 즐거운 기억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어떤 의미로 장소가 생겼는지 어떤 이유에서 축제들을 하는지 이해시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UN평화축제는
세계유일의 UN기념공원이 위치하고, UN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자유, 평화, 화합을 정체성으로 삼아 6.25 전쟁의 아픔을 애도하고, UN참전국 군인, 대한민국 국군의 희생에 감사하며, 현재의 평화과 미래의 희망을 함께 하고자 개최하는 부산 남구의 대표축제입니다.
1997년 오륙도문화예술제로 시작되어 UN평화축제까지 26여 년간 남구의 글로벌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평화 퍼레이드- 경찰싸이카, 군악대, 월남참전유공자, 외국인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구성과 공연(군악연주, 태권도, K팝댄스공연, 인도춤, 젬배, 풍물공연 등), 관람객과 함께 하는 이벤트, 기념촬영, 특설무대공연, 세계문화체험, 버스킹, 박람회, 다양한 전시, 먹거리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평화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축제 리플릿에 소개된 자료내용)
2010.5.19. 부산남구 UN평화문화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이다.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연계한 기획 콘텐츠로 축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경쟁력 있고 특화된 축제이다.
한번 들어서는 모든 걸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의미에 대한 전달이 잘 되길 바라며...
컬러카드는 참전용사들이 계시는 넓은 UN의 평화공원의 푸릇한 정의로움과 평화를 상징하는 높은 하늘의 색으로 배색해 보았다. 자신을 잊고 가족을 잃고 나라를 위해 마음을 다잡아야 했던 그 힘든 중립상태를 초록색이지만 조금 더 차갑게 표현해 보았고, 오로지 배경색으로만 생각을 하였다. 유엔특구도 현재 기념을 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지만 늘 배경처럼 그 자리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축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알록달록한 색을 내듯이 그들이 만든 지금의 평화로운 시대는 결국 현재의 우리들에게 큰 선물이다.
평화롭고 자유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유엔 참전 군인과 국군의 희생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며 우리는 즐길 일만 남았다.
배경이 화려하면 주인공이 돋보이지 않는다. 화려한 주인공 뒤에는 배경을 만든 스텝부터, 조연, 감독, 투자자 등 다양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이루어 낸 것이다.
그 부분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금 우리의 역할에 대해 재정비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어떤 색으로 세상을 물들일지 말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아무도 모르겠지....라는 생각은 하면 안 되겠더라.
저 높은 하늘에서, 옆에 우뚝 서있는 나무가, 지나가는 개미가 다 보고 듣고 있기에 우리는 올바른 생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늘 인지해야 한다.
감사하게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매주 UN기념공원 근처의 학교에서 수업을 하며, 합창연습을 하고, 부산예술회관에서 작품전을 하고,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 및 공연관람을 한다. 부산박물관에서 아이들과 문화생활을 즐긴다. 나름~ 가까이서 무언가를 많이 만들어나가고 있구나..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가 2026년까지 기간연장 신청에 대한 승인처리가 되었다고 한다. 매우 기쁜 일이다.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는 UN사무국으로부터 UN 명칭 사용승인을 받고 UN기념 공원 일원 57만㎡를 특구로 지정받아, UN기념공원을 주축으로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예술회관, 청년창조발전소 등을 건립하고 기존의 부산문화회관, 부산박물관 등과 연계하여 평화·문화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며 UN평화문화특구의 평화문화관광 체험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은 “UN기념공원을 비롯한 평화·문화 기관을 중심으로 조성된 UN평화문화 특구를 기반으로 UN평화문화 콘텐츠를 미래산업과 접목하는 특화산업을 꾸준히 개발하여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가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경제신문 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그렇다.
"도시브랜드"
곳곳에 특화산업을 꾸준히 개발하여 도시를 형성한다는 것,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처음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제대로 움직여야 한다.
어떤 리더가 하더라도 계획이 올바르면 인정하고 계승할 수 있는 윤리적인 정치인들이 올바른 정책으로 시민들과 함께
도시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요즘 내 마음은 알록달록하지만,
중립과 평정심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하고 조금 차분하게 바쁜 하루하루를 소화해야 한다.
지역축제 이야기에서 결국 도시브랜드 디자인으로 마무리되지만,
결국 모두를 위한 길이오. 내 마음의 DNA라 어쩔 수 없나 보다.
오늘 UN평화축제는 끝이 나고, " 제15회 평화공원 국화전시회 "는 11월 3일까지 한다고 하니 '화려한 가을꽃과의 만남을 위한 궁전으로의 특별한 초대'라는 주제로 더 이색적이며 웅장한 느낌으로 전시준비를 했다고 하니 기대되고 천천히 즐기러 가봐야겠다.
6월이 호국 보훈의 날이지만, 10월에 이런 축제들이 있어
또 유엔 참전 군인과 국군의 희생에 감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훈훈한 일요일을 마무리하며~~~~
오늘, 내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 참고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