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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어떤것도] 비상이구나. 비상해야겠구나. 샤넬

25SS샤넬파리쉐도우색

by 컬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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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카드를 제외한 이하 이미지의 출처는 샤넬 홈페이지-사진공개(하단 링크 참조)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항상 새장에 가두려고 했죠.
약속으로 가득한 쿠션이 있는 새장, 금빛으로 장식된 새장,
내가 외면한 채 스쳐 지나온 그런 새장에요.

난 내가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원하지 않았어요.
가브리엘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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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2025년/여름 컬렉션은 '비상(飛翔)'을 주제로, 사회적으로 억압된 것에서 벗어나 자유를 바라보는 여성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기존의 블랙 앤 화이트를 벗어나 새로운 희망의 에너지를 메시지로 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비비드 하고 생동감 있는 주황색 컬러는 강렬한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 파스텔톤의 라임 크림, 화이트 그레이프, 카슈미르 등도 에 포함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더 받았습니다. 현대 여성의 자유로운 정신과 지속 가능성을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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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을 담는다.

샤넬의 2025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색상은 파스텔블루 톤입니다. 이 색상은 지속 가능성과 자연과의 조화를 상징하며, 친환경 소비 트렌드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파스텔 톤의 라임 크림과 화이트 그레이프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편안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로써 샤넬은 자연의 따뜻함과 고요함을 대변하는 컬러 팔레트로 성장했습니다.



자연의 부드러움과 함께 이번 컬렉션에서는 비비드 오렌지가 강렬한 포인트 컬러로 등장했습니다. 이 색상은 개성과 열정을 상징하며, 샤넬이 제안하는 현대 여성의 자신감을 극대화합니다. 비비드 오렌지는 컬렉션 곳곳에 사용되어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단조롭지 않은 대담한 스타일링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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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2025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색은 블루입니다. 차별화된 새로움이었습니다. 이 색상은 지속 가능성과 자연과의 조화를 상징하며, 친환경 소비 트렌드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파스텔 톤의 라임 크림과 화이트 그레이프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편안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로써 샤넬은 자연의 따뜻함과 고요함을 대변하는 컬러 팔레트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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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들에게 자유, 지속 가능성,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상기시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린과 비비드 오렌지의 조화는 전통과 현대성, 부드러움과 강렬함, 그리고 자연과 혁신을 한데 모아 새로운 패션 언어를 창조했습니다.


컬러카드의 배경은 제일 마지막 카드라고 파리쉐도우색, 글자는 하늘과 맞닿은 글라스처럼 보입니다. 새넬을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혁명과도 같은 일이지요. 앞에서는 포인트인 주황색이, 제일 뒤에는 옥색과도 비슷하고 터키색상도 비슷하게 행복과 평안함을 가져다줍니다. 기존의 블랙 앤 화이트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혁신입니다. 유리가 등장한 시기에 등장했던 만국박람회를 연상케 하는 환경은 3년 넘게 유지보수를 한 후 첫 공개인데 역시 연출의 모든 아이덴티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 샤넬 컬러는 이름이 노출되지 않아서 내 마음대로 지은 자유, 또한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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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컬러 콘셉트와 매우 다르면서도 희망이 느껴집니다.


어떤 것도 원하지 않았어요.


내가 스스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사람들은 나를 항상 새장에 가두려 했죠.

내가 외면한 채 스쳐 지나온 그런 새장에요.


놀라운 마법이 펼쳐져요.

보세요. 처음이죠.


제일 끝에 서도 그림자에서 보이는 희망.

비상(非常)이네요.

비상(飛翔)해야겠습니다.


오늘, 네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 2025년 샤넬 홈페이지 *

* 2025 SS 버지니 비아르가 디자인한 실루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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