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은 아이가 주 양육자와의 사이에서 안정된 관계를 경험하여 자신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해요.
애착이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는 6개월에서 24개월까지예요.
분리불안이 보통 6~8개월에 나타납니다.
양육자와 떨어지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본격적으로 애착을 형성하는 때에요.
이때부터는 주 양육자가 필요하답니다.
꼭 엄마일 필요는 없어요.
아빠, 할머니, 베이비 시터 등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주 양육자가 되는 거예요.
그와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세요. 아이의 신호에 민감하게, 일관적으로 반응해 주면 된답니다.
마음이 안정되는 거예요,
관계를 신뢰하게 되고요,
이것이 안정 애착입니다.
애착형성시기의 주의점
애착형성의 결정적 시기인 6개월부터 24개월 시기에는 주 양육자가 바뀌지 않는 것이 좋아요.
엄마가 주 양육자가 되지 못하는 경우(워킹맘) 아이가 6개월이 되기 전에 원하는 조건에 부합한 베이비시터를 찾습니다.
아빠나 할머니 등 다른 가족이 된다면 아이의 기질과 양육 방침에 대한 대화를 사전에 충분히 나누어야 해요.
6개월 전까지 아이는 급 성장기를 거치며 쑥쑥 자라납니다. 아기 기질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 있고요.
이 시기에 우리는 아이의 특성을 알아가면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준비를 하게 돼요.
아기 잠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이 많을 때이기도 하지요. 당연해요,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야 편안함을 느끼니까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마음 편안하게 키울까(아이, 엄마 둘 다의 편안함)하는 고민이지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는 겁니다.
애착형성이 시작되는 6개월부터
주 양육자와 안정된 관계를 맺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적어도 24개월까지는
이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주 양육자가 바뀌는 경우
하지만 육아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 주 양육자가 바뀔 때가 많습니다.
엄마의 육아휴직이 끝나거나, 시터가 그만두거나, 부모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안정애착을 위해 무엇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까요?
새로운 양육자와 함께 아기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갑자기 주양육자가 바뀌면 아이가 혼란스럽고 불안하겠지요. 단단한 지지대가 사라진 기분일 거예요.
따라서 어느 날, 갑자기_가 되지 않도록, 함께 아이 보는 시간을 점점 늘려 아이가 적응하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좋습니다.
새로운 양육자와의 시간을 편하게 느낄 때 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