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코리안 야야뚜레 Dec 06. 2023

또 하나의 축구 프로젝트를 기획하다.

복권을 사야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확신이 있다.


나의 꿈과 목표 하나를 찍어놓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과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그 과정에서 강력하게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프로젝트가 있었다.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모든 기획이 끝났고, 디자인과 콘셉트, 기획이 모두 나왔다.

그렇게 처음으로 이제 킥오프를 시작한다. 오늘은 새롭게 도전하는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무도 궁금해하지는 않지만...)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부터 말하자면 간단하다. 한정된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함에 있어서 기준은 딱 3가지다.


1. 내 꿈과 목표의 방향성에 부합하냐.
2. 실제로 이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있냐.
3. 내가 흥미가 가고 재미가 있느냐.


이 세 가지의 전제 조건을 모두 부합한다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나서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그런 마인드랄까. 물론 이 세 가지 모두 나의 뇌피셜과 주관성에 기인한다. 그렇다 보니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해도 생각보다 잘 안될 수 있다. 그럼에도 후회가 없으려면 일단 해봐야 한다. 그리고 결과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지면 된다. 그렇게 'FOOPS'는 탄생했다.


FOOPS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축구 문화 매거진'이다. 


축구 매거진이면 축구 매거진이지, 축구 문화 매거진은 무엇이냐고 의아해할 수 있다. 내가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이 축구판에서 계속 구르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콘텐츠도 해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 


그것은 축구를 다루는 매거진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너무 많다. 축구 결과, 해외 축구팀의 이적 소식, 경기 중 발생하는 이슈 같은 것들을 다룬다. 물론 이것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직접 찾아보기보다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접근성을 낮출 수 있다. 경쟁자도 많고, 이렇게 실시간으로 올릴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주목한 것은 축구 문화였고, 기존 시장에서 축구 문화만을 큐레이션 해주는 곳은 없었다.

그럼 여기서 축구 문화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고 가자.


내가 생각하는 축구 문화는 단순하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즐길 수 있고, 참여할 수 있고, 소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 그것이 축구 풋살 대회일 수도 있고, 축구 유니폼이나 축구화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축구 팝업 스토어나 전시일 수도 있다. 


Q. 그렇다며 나는 왜 '축구 문화'를 다루려고 하는 것일까?


이 또한 명확하다. 이런 문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소비되고 향유되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한 명의 축구 덕후가 자신의 유니폼을 가지고 전시를 열었다고 가정해 보자. 사비를 털어 한 땀 한 땀 전시를 준비하고 모객을 하고 접객까지 한다. 그런데 참여 인원이 10명도 채 안된다면? 나라도 다음에 절대 안 한다. (물론 진짜 이것에 진심이면 할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나는 우리가 소비할 수 있는 축구 문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을 소개하고 알리고 싶다.

이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참여하고 즐긴다면, 1년에 한 번 열릴 축구 전시가 2-3회 열릴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 그렇게 사람들에게 계속 알려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게 되고 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즐길거리가 많아지고. 긍정적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내고 싶다.


이런 이유로 '축구 문화'만을 다루는 매거진을 만들었다.

이 FOOPS에서 다루는 것은 딱 하나다. 축구 문화. 굉장히 심플하지만, 문화라는 것의 정의가 넓기 때문에 소개하는 콘텐츠는 꽤 많으리라 생각한다.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는 매거진 계정들과 그 결을 같이 한다. 하지만 의식주나 이슈가 아닌 축구로 좁혔고, 축구 중에서도 또 좁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니즈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 같은 축덕을 대입해 보면 아스날이 경기를 이기고, 네이마르가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도 흥미로운 소식이지만 당장 서울에서 열리는 축구 팝업 스토어나 새로 발매된 퓨마의 축구화 같은 것들도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아마 나 같은 사람들만 이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새로운 도전은 시작되었다.


이걸 왜 만들었는지를 이야기했다면, 추후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이 FOOPS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한번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FOOPS LOGO.


> FOOPS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축구를 더 많은 사람이, 더 즐겁게"라는 믿음으로

축구와 관련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코리안 야야뚜레입니다.


▶ 코리안 야야뚜레
인스타그램

제가 궁금하다면


축덕들을 위한 브랜드, Studio FIE

인스타그램

구매 페이지 


문의하기

koreanyayatoure@gmail.com






매거진의 이전글 축구라는 한 우물만 판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