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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 야야뚜레 Jan 25. 2024

퓨처셀프, 1년 뒤의 나를 상상하다.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살아라.

최근에 한 책을 

읽었다.


이름은 '퓨처 셀프'. 뻔하디 뻔한 자기 계발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줄을 쫙쫙 그으면서 신나게 읽었다. 이유는 딱 하나다. 나의 삶과 너무 비슷해서이다. 원래 인간은 마치 내 이야기 같을 때 더 관심이 간다. 이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상상하라 그리고 그걸 위해 살아라. 그럼 정말 이뤄질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들과 어떻게 하면 되는지가 나와있다. 대단하고 거창한 내용은 아니다. 


여타 다른 자기 계발서가 주창하는 내용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 힘을 믿는다. 약간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으로 들릴까 봐 조심스럽지만, 믿고 또 믿다 보면 그걸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다. 꿈이 크지 않아도 된다. 그 가려는 방향과 꿈의 목표만 명확하면, 거기에 조금은 닿아있다. 평소 내가 하던 생각을 책으로 만나니 반가웠다. 내 생각이 꼭 나만의 똥고집만은 아니었구나. 그리고 미국에서도 이런 흐름은 존재했구나. 그래서 신나는 마음으로 하루 만에 다 읽었다. 혹시라도 이런 내용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추천한다. 




1년 뒤의 나를 

상상해 본다.


내가 일하는 내 노션 페이지에는 그 달의 목표가 적혀있다. 꼭 이뤄야 할 '업무적인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 두 가지의 카테고리에서 달성할 목표를 적는다. 그리고 어떻게든 그걸 달성하기 위한 한 달을 보낸다. 달성을 할 때도 있지만, 못 이룰 때도 있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됐다. 퇴사를 하고 나의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이렇게 살았다. 근데 참 별것도 아닌 것이지만, 맨날 나의 목표를 보다 보니 어떻게든 이루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가 내 예상보다 달마다의 목표를 지킨 적이 더 많다. 신기할 정도로.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 내가 달성하려는 목표. 이것들을 명시화하고 계속 되뇔수록 진짜 이뤄진다고 믿는다. 그렇게 퓨처셀프에서 말한 대로, 1년 뒤의 나의 목표를 세우고 적어본다. 2024년 1월에 이 글을 보면 어떨지는 모르겠다. "진짜 이뤘네?" 하면서 신기해할지도, 아니면 "아 너무 부족했구나"라고 자책할지도. 무엇이든 상관없다. 진짜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1년 뒤의 나의 모습을 적어보자.


딱 세 가지다.


1. 코리안 야야뚜레 '팔로워 2만.'

2. Studio FIE '29CM 입점.'

3. 축구의 성지 옥상에 들어갈 첫 번째 풋살장 브랜드의 '풋살장 계약.'


내가 생각해도 터무니없다.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지레 겁먹기도 하지만, 인생 모르는 일이다. 진짜 할 수도 있고, 내가 이걸 믿는다고 남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도 없다. 그렇기에 더 간절히 믿고, 이걸 바라보면서 1년을 보내보자. 그러면 정말 될 수도 있다. 


혼자 무언가를 해나간다는 것은 외롭고 쓸쓸한 일이다. 누구도 나를 챙겨주지 않고,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종종 설득해야 할 때도 있고, 누군가 귀인이 나타나 내 손을 잡아주길 바랄 때도 있다. 거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나만의 중심을 잡는 것. 그것이 부재하면 여기저기 쓸려 다니면서 흔들린다. 


나의 중심은 저 딱 세 가지의 목표다. 이걸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맨땅에 헤딩을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저기 근처에는 가지 않을까. 한 번 또 스스로를 다잡고 1년 동안 달려보자. 렛츠고.



"축구를 더 많은 사람이, 더 즐겁게"라는 믿음으로

축구와 관련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코리안 야야뚜레입니다.


▶ 코리안 야야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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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들을 위한 브랜드, Studio 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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