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며...
2016년 9월
처음 피티를 시작했다.
요가와 홈트로 운동을 하다가 좀더 자세교정을 받고 싶어서였다.
2016년 9월 인바디를 보면 체지방률에서 경도비만이 나온다.
내장지방이 4레벨이다.
이게 다 뱃살이다.ㅠㅠ
싱가포르에서 2년을 살면서, 더운 날씨로 인해 음식을 달고 살았었다. 주로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으로...
그땐 65kg이었다.
그나마 한국에 귀국하고, 요가와 홈트를 진행하면서 58kg로 체중감량을 하고,
2016년 9월에 피티를 받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58.6kg이다.
그 후로 한 달 뒤...
인바디는 거의 비슷하다.
경도비만...
피티 선생님이 조금 실망스럽다는 눈치였다.
마치, 선생님은 열심히 가르쳤는데... 학생이 열심히 공부를 안한듯한...ㅠㅠ
2017년 3월.
드디어 6개월만에 체지방률 표준이다.
몸무게가 6개월만에 5kg이 빠졌다.
내장지방도 2레벨이다.
운동도 열심히 했고,
나의 이웃님들은 알다시피... 소식을 했다.
심지어는 저거 먹고 어떻게 사냐며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이웃님들도 계셨다.
꾸준히 가벼운 밥상을 블로그에 올렸다.
별건 아니었지만, 과정을 즐기고 싶었다.
몸무게를 더 뺄 생각은 별로 없다.
좀더 욕심을 부리자면...50kg이 되고 싶으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되면 좋고, 안되도 그만...
다만 이 상태로
근육량을 늘리고 싶다.
지금은 몸무게가 54-55kg 이다.
1-2kg 늘었다.
아파서이다.
스트레스 받고, 과중한 업무에 몸이 아프다 보면
병원에 간다.
그러면 약을 처방해준다.
약을 먹으면 항생제가 있어서인지... 소위 약이 독해서...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엄청 배고픈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다보니... 많이 먹게 된다.
좋은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정말이지 아프면 안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
이쯤 되면 건강하기 위해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하기 위해 건강해야한다는 명제가 성립된다.
어쨌든...
분명한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서 나 자신이 한 발 한 발 잘 나아가고 있음을 느끼는 것.
날마다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
이것이야말로 행복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