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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빈 Mar 08. 2018

운동을 예찬한다

                                                                                     

마흔이 되기 전까지 늘 달고 다니던 말이 있었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
물론 그때까지 많이 바빴다.
10대엔 공부하랴,
20대엔 방황하랴, 취업준비하랴, 직장 다니랴,
30대엔 결혼하랴, 출산하랴, 육아하랴, 살림하랴, 직장 다니랴...
그 나이가 될 때까지 꾸준하게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
결국 마흔을 앞두고, 몸이 무너졌다.
원래 허약 체질인데다 스트레스도 잘 받는 성향이었다.
심플하게 살게 된 이유이다.
운동할 시간을 찾기 위해 내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정리했다.
자기만의 방에서 '나'를 되찾기 위해 단순하게 살기 시작했다.
tv보기, sns 하기, 수다 떨기 등 모든 삶의 잡동사니들을 버리고 습관을 단순화했다.
40대가 된 지금, 예전보다 더 바쁘다.
하지만 이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운동하러 간다.

아침에는 미라클 모닝을 하며 뇌 운동을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명상을 하며 나의 하루를 머릿속에 그린다.
더 나아가 나의 미래를 머릿속에 그린다.       

                                           

                                                                            

더불어 요가를 한다.

                                                                                               

마크 저커버그도 최소한 1주일에 세 번은 일어나자마자 운동한다고 한다.
하루키는 매일 마라톤을 한다고 한다.
세계 사업가 및 유명인들은 운동에 집착한다.
그 이유는 뭘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활력있는 몸을 유지할 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좋은 에너지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두뇌로 가는 혈액이 많아져 더 잘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몸이 내 마음에 들면, 살맛이 난다.
몸의 균형이 잡히면, 머리의 균형도 잡히기 때문이다.
몸이 중용을 알게 되면, 머리도 중용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삶은 예.술.이다.
-단순하게 산다는 것, 심플빈, 81쪽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271211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본은 '활력있는 몸'이다.
나는 늘 저질 체력이어서 뭐 좀 해보려면, 몸살이 먼저 나곤 했다.
몸살이 나니 의욕이 생기다가도, 다시 의기소침해지곤 했다.
사람들은 정신력으로 버티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한 두번이지...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이 오랜 시간 반복되면, 번 아웃 증후군이 생긴다.
큰 병이 생기게 된다.

운동은 내 삶을 의욕적이고 효율적이며 더 경쟁력 있게 해준다.
나의 신체조건은 내 삶의 전제 조건이다.
몸은 나의 집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데드리프트를 한다. 스쿼트를 한다.
덤벨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나의 이두를 단련시킨다.
일어나자마자 명상과 요가를 한다.               


 운동을 예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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