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양조장
백성들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여, 나라 안의 촌락마다 밤이 되면 남녀가 떼 지어 모여서 서로 노래하며 유희를 즐긴다…… 그 나라 사람들은 깨끗한 것을 좋아하며, 술을 잘 빚는다……
오산 막걸리는 오산 특산품인 ‘세마쌀’로만 만듭니다. 오산은 농지가 그렇게 많은 도시가 아니에요. 그래서 세마쌀을 제외하고 다른 특산품은 많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 양조장도 세마쌀로 만드는 순곡주 형태로만 술을 출시합니다. 앞에 보시는 [경기 막걸리]는 이양주입니다. [하얀 까마귀]는 삼양주고요.
이곳에서는 탁주, 약주, 증류주, 요리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술의 종류도 그렇지만,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다양합니다. 카키색 모자를 쓴 까마귀가 그려진 ‘하얀 까마귀’는 오산시 새마을 청년 연대와 MOU를 맺고 출시한 제품입니다. 우리 양조장은 오산의 다양한 단체들과 공동으로 작업하기도 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합니다. 지역공동체 속에서 상생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