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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도리 Jun 11. 2023

나의 인생 계획

도화지에 무엇을 그릴까?

사업을 하려면 사업계획서가 필요하듯

우리의 삶도 인생계획서가 필요하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오늘은 어떻게 살지? 10대에는 어떻게 살지?

50대에는 어떻게 살지? 100세에는 어떻게 살지?

이번주에는 무엇을 할지? 올해는 어떻게 보낼지?


이런 계획들이 없으면?

사는 대로 사는 누더기 인생이 될 것이다.

내 꿈이 없다면, 남의 꿈에 이용당할 뿐이다.

개같이 살면, 결국 개가 된다.


인생 계획의 첫 번째 질문은, 왜 사는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인생의 시작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원한 것도, 선택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저 태어났을 뿐이다.


기본적으로 종의 번식을 위해서, 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태어났다.  그것은 뿌리 깊은 본능이자. 자연의 섭리이다.


우리는 백지장과 같은 상태로 태어난다.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하얀 도화지.

평생 그림을 그려야 하는 도화지.


백지로 태어나지만, 그림을 그리는 '도구'는 각기 다르게 가지고 태어난다. 어떤 이는 연필을 쥐고 태어나고, 어떤 이는 아크릴 물감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도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태어나면서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도구.

물려받는 도구 두 가지이다.


전자는 DNA, 재능, 성격이라고 부르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타고난다.

후자는 재산, 직업, 가풍, 인적 네트워크 등 환경적으로 물려받는 도구이다.


사람이 죽으면 유품이나 재산을 상속하듯

삶을 그리는 도구상속된다.

자식에게 대를 이어 계속 내려간다.


좋은 도구를 상속받아 태어난 것이 좋을까?

좋은 도구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기획/계획을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그리는 그림은

누더기 그림이 될 뿐이다.

분명, 계획 없이 사는 인생은 누더기 인생이 된다.


그렇다면 그림은 언제 완성될까?

우리가 죽음을 맞이할 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


쓰레기 보다 못한 조잡한 작품으로 남는 경우도 있고,

찬란하게 빛나는 위대한 작품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어떤 그림을 그릴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어떻게 그림을 그릴줄 모르기에

쉬운 길을 선택한다.

남이 그리는 그림을 보고 곁눈질로 보고

따라서 그린다.


남들 따라 똑같이 살다 보면 공산품 작품으로 남는다.

레고 블록처럼 똑같이 양산되어진 작품.


별 볼일 없고, 가치도 없다.


작가의 의도와 메시지가 분명하다면

난 차라리, 못난 이더라도 핸드메이드 작품이 낫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훨씬 재미있다.


그럼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을까?


나는 대한민국 통일에 이바지하는 위정자가 되는 것이 삶이 목표이다.

 

위정자가 되기 위한 시작은 선거이다. 선거에서 이기면 당선이 된다.


그럼 선거비용은 얼마일까?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의 선거비용은 엄청나다.


2023년 교육감 선거비용으로 한  개인이 43억을 사용했으며 61명의 선거비용의 합계는 660억이다.

시도지사의 선거비용은 약 15억 원이다.

 21대 총선의 국회의원 평균 선거비용은 2억 원이다.


즉, 일반인은 꿈도 꾸기 어렵다. 선거에서 지면, 큰돈이 증발하기 때문에 삶에 타격이 올 수 있다.


그렇기에 충분한 현금과 사업체를 보유하거나,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두둑이 챙겨야 선거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그렇기에 탄탄한 기업을 먼저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리 못해도 연간 영업이익이 1억 원 이상의 사업체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로비나 돈에 끌려다니지 않는 바른 위정자가 될 수 있다. 래서 나는 사업체를 혼을 담아 만들고 있다.


2-3년 이내면 목표는 달성될 것이고, 마을의 이장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이다.  


나의 정치 목표는 강화군에 '통일준비청(가칭)'을 만드는 것.


전면적인 통일은 어렵고, 부분적 통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정치/사상 체계를 유지한 체, 국토와 경제교류를 하는 EU 식의 통일이 될 것이다.

  

시기는 정확히 모르나,  통합 준비를 하기 위해서  교류할 수 있는 거점이 필요할 것이다.

그 중심에 '강화도'라는 곳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거기까지 만들어 내면, 나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것이다. 대한민국의 다음 퀸텀점프를 위한 미래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그리고 은퇴를 해서 한 마을의 새터민 촌장 역할하며, 조랑말을 타고 다닐 예정이다.

조랑말은 차량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음주운전 걱정도 없다. 즐펀하게 막걸리를 마시고 다닐 생각이다.  밀짚모자를 쓰고, 저벅저벅 말발굽 소리에 석양을 바라보며 집으로 향하면, 평온한 기분이 나를 안을 것이다.


죽음을 앞에 두면, 삶을 좀 더 명확히 그릴 수 있다.


나의 죽음은 '우주'에서 끝날 것인데,

수목장이나, 화장 말고, 우주장을 할 것이다.


나의 유골은 '스페이스 X'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서 어느 행성에 뭍히거나 우주를 떠돌아다니면 좋을듯하다.

그곳이 신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렇게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에 걸맞은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하며 정진하고 있다.


그 도화지에 무엇을 그릴지 고민할 때, 진정한 우리의 삶은 시작된다.


삶은,  무엇을 그리느냐에 따라서, 삶이 결정된다.

명작이 될 수도, 망작이 될 수도 있다.    


나는 궁금하다. 당신의 삶은 어떤 그림인가?





여담.


기쁜 소식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푸시업, 스쾃, 철봉 매달리기로 2달간 기초체력을 만들었고, 어제 드디어 풀업을 성공했다.

몸무게 87kg를 들어 올리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너무 뿌듯하다. 30개를 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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