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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Jun 28. 2020

감각의 서정

우주가 되어

커튼 사이로

내려

투명한 햇살

잠에서 깨어


아침을 알리는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어느새

나, 둘 깨어난

여린 감각


시인의 손길 

더딘 의 벽을 


생각의 연필을

곱게 깎아

시를 적는다.


사랑 된

기쁨과 슬픔

아름다운 노래 를 때


그러다


그립고 로운

비가 되어 내릴 때


감각을  

한 줌의 바람을 보았


그런 내게


고요히

미소 짓는


감각의 서정은


꽃이 된 찰나의

흐르는 신비를 감추지 못한


無名無實

빛의 .

2020062510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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