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랜 제 꿈 중에 하나는 일본 전국 일주입니다.
한국은 서울을 벗어나 가본 도시도 별로 없으면서 일본은 여기저기 소도시도 다 가보고 싶더라고요.
우연히 짧은 방학이 생겨서 일본을 또 다녀왔습니다.
참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후쿠오카에 왔습니다.
대학생때는 비행기표가 가장 싸다는 이유로 겨울마다 왔던 곳인데 대학을 졸업하니 몇년만에 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하카타역에만 갔었고, 당일치기로 유후인과 나가사키를 갔었는데
이번에는 당일치기로 기타큐슈를 가고, 하카타역은 기타큐슈를 가기 위해 잠시 들리기만 했습니다.
후쿠오카는 예전과 똑같은데 이전과 다른 후쿠오카를 보고 경험하고 왔습니다.
낮의 모모치 해변, 꽃으로 알록달록한 오호리 공원, 벚꽃 명소인데 벚꽃이 평소보다 늦게 펴서 벚꽃 구경을 못한 아쉬움만 가득한 니시공원.
다음 일본은 언제, 어디일까요.
벌써 기대가 되는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