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박사 Sep 19. 2018

결국은 정답은 실력이다.

기회가 많은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래도 기존에는 어떤 영역에 들어가려면 게이트 키퍼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터무니없이 필터링이 당할 확률이 높았지만 이제는 아니다.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SNS덕분에 누구라도 일단 시도는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유뷰트는 정말 전쟁터이다. 세계 3차 대전을 스킵하고 총성없는 4차 대전을 보는 느낌이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1000구독자 달성 크리에이터가 1000명씩 생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유튜브는 다른 채널들과 달리 수익 창출 조건을 만족하면 바로 광고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부터 프로 방송인까지 모두가 뛰어들고 있다. 그래서 웬만큼 마케팅이나 컨텐츠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도 유튜브에서는 힘을 제대로 못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복잡계를 모르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성장 속도가 ㅎㄷㄷ 하다.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다.

정확히 9월 4일에 “뼈아대”채널을 시작했다. 그리고 15일만에 감사하게도 10000구독자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15일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성장했다. 얼마나 그 성장세가 가파른가 하면 28만 구독자인 체인지 그라운드와 지금 시청 시간이 3배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아마도 올 해 안에 시청 시간은 “뼈아대”가 체인지 그라운드를 앞설 것 같다.


어떻게 우리는 이 치열한 컨텐츠 판에서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는가? 결국은 실력이다. 실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실력은 이렇다. 우선 이런 스타일의 지식/정보 전달 채널이 일단 유튜브에 사실상 없다. 있다고 해도 우리 처럼 둘이서 진행하는 경우는 없다. 고작가님이랑 벌써 함께 한지 3년도 넘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정도이다. 일단 독자분 표현대로 케미가 오지게 잘 맞기 때문에 우리는 “시너지”라는 경쟁력이 있다.


두 번째 실력은 퀄리티와 퀀티티 즉 질과 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다. 보통은 하나를 잘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 퀄리티는 임계점을 정해야 한다. 이정도 수준이면 구독자분들이 만족한다고 정해지면 사실 퀄리티에는 더 이상 힘을 쏟으면 안 된다. 그리고 우리같이 팬덤이 없는 채널들은 초기에 따봉 비율로 퀄리티 만족도를 알 수 있는데 뼈아대는 평균 따봉은 95%를 넘는다. 계속 올라갈 것 같다. 그리고 이 정도 수준의 정보/지식을 전달하는데 하루에 1~2편이 매일같이 올라오는 채널은 없다. 약간의 재미와 넘치는 지식이 있기 때문에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혹은 쉬는 시간에 우리의 컨텐츠를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다.


세 번째 실력은 우리는 계속 공부한다. 고작가님이 이제 국내외 보고서 및 외신 그리고 일반인들이 읽기 어려운 책들을 읽고 쏙쏙 이해가 되게 더 빠른 속도로 미친 듯이 컨텐츠를 만들어 드릴 예정이다. 나도 계속 공부하고 있고 특히 나는 사업을 하면서 강연을 하면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많이 풀어낼 예정이다. 그리고 이제 고민연구소를 열어서 쏟아지는 고민들을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더불어 성장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최고의 컨텐츠 제작팀이 있다. 체인지 그라운드가 뼈아대 영상을 전담해서 만드는데 일단 피디분들 문해력이 높으니깐 포인트를 잘 찾아낸다. 그리고 본인들이 촬영을 하면서 편집을 하면서 너무 좋아한다. 이보다 훌륭한 팀이 있을까?


다섯 번째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우선 책을 매일같이 새로 읽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은 계속 쌓이고 우리가 배운 것을 공유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모든 분야의 필요한 지식을 다 다룰 예정이다. 언어에 관해서는 15개국어를 하시는 신견식 선생님을 초빙해서 토크쇼나 강연을 진행할 것이고, 또 세상 밖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함께 알아가기 위해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인터뷰를 할 것이다. 또 야심 차게 기획하는 것이 각 분야의 전문의분들을 초빙해서 꼭 알아야 할 의학 상식을 재미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 우리가 개발한 앱을 활용하고 오프라인 프로젝트도 많이 기획해서 채널 밖에서도 독자들과 더 깊게 소통할 예정이다.


결국은 실력이다. 실력이 있고 존버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우리는 가능성의 씨앗을 꽃 피울 수 있다. 뼈아대 채널을 통해서 정말 더 많은 분과 빠르게 힘차고 즐겁게 성장할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뼈아대!


작가의 이전글 우리는 왜 힘든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