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조형의 새로운 경험
첫 조형 시작
저번에 이어 피규어 헤드 도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조형적인 부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기에는 너무 한계가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찾게 된 피규어 관련 조형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그곳에서 헤드를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뭐 아시다시피 처음에는 기본 해골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기본형 얼굴 작업을 하고 그 이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를 한 명 정하고 사진을 보며 똑같이 만들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사진이 다양한 각도로 최대한 많이 있어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관찰력을 키우게 됩니다.
두 번째 작업 제임스 맥어보이
그렇게 해서 만든 두 번째 결과물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입니다. 제가 엑스맨 시리즈 영화를 보면서 정말 좋아하게 된 배우이고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던 마음에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는 게 내가 정말 만들 수 있을까?라는 걱정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처음엔 정말 비슷하지 않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점점 닮아가게 됩니다. 물론 그 시간은 나중에 계속 단축이 되겠죠?
세 번째 작업 조셉 고든 레빗
그렇게 두 번째 작업이 끝나고 세 번째 작업 배우는 조셉 고든 레빗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세 번째는 두 번째 작업에서 하지 못했던 모공표현이나 디테일을 좀 더 시도해보았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렵고 또 가장 재밌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아직 얼굴 채색은 연습으로 몇 번 시도해본 거 외에는 없어서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좀 더 연습을 하고 제대로 완성한 헤드를 만들고 싶은 게 목표입니다. 아직 회사일과 병행하고 다른 작업도 같이 하다 보니 참 시간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부지런하지도 않은 것 같고요.. ㅎ
다음에는 제가 또 도전한 미니어처 작업 과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