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공부해요_열두번째 공부방
또 만났네, 또 만났어:) 오드리예요! 브런치의 오프닝을 쓸 때면 라디오 방송의 명대사 “안녕하세요- 최하정이예요-“가 생각납니다. “최하정이예요-“ 말고, “안녕하십니까, 배철숩니다!”도 있지요! 글을 읽고 있지만, 음성지원 되지 않으시나요? 오늘 오드리가 소개 할 책은 라디오의 오프닝 처럼, 제목 만으로 우리의 마음을 혹하게 하는 책! <무엇이 우리의 성과를 방해하는 가> 입니다! 사실 오드리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참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방해받고 있어요...! 코로나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오늘의 공부방 시작 할게요!
저자는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업무방식은 이제 생명을 다했다.” ‘더 많이, 더 빨리’에 집중하는 방식은 오히려 기업의 창조성, 품질, 인간관계, 사고능력을 해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를 떨어트린다고 말이죠.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매출과 품질면에서 기대만큼의 성과가 보여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직장인들은 ‘더 많이, 더 빨리’ 일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점점 더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견뎌야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도 없는 것이지요. 이는 ‘사람도 컴퓨터처럼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면서 오랫동안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헛된 믿음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런 믿음에 사로잡힌 직장인들은 마치 스톡홈즈 신드롬(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는 비이성적 심리 현상)에 걸린 사람처럼 기업 편에 서서 자신을 다그친다는 것이지요.
스마트 폰의 등장, 우리의 업무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 기업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업무방식은 더 이상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 워크 스마트가 가능해진 시대에 맞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저자는 말합니다. 직원들로부터 열정은 끌어내 성과를 내기 전에, 직원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서 더욱 열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일하도록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제 기업과 구성원들은 지금까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요소들을 주목해야된다고 합니다.
휴식과 재충전의 욕구
인정과 관계에 대한 욕구
몰입에 대한 욕구
일의 가치에 대한 욕구
저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은 더욱 편해졌지만 오히려 조직 구성원들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성과는 저조한 현실의 원인을 찾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기술의 발전과 달리 변화하지 못하는 리더들의 경영방식,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오드리는 이 책의 서론을 통해, 다수의 기업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직무교육 외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시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진취적인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저자가 문제로 생각하는 요소들에 대한 진단과 문제해결을 위한 4가지 욕구는 무엇이며, 이것이 어떻게 성과로 이어질 것 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봅시다!
저자는 만나본 기업의 조직원들 대부분이 성과가 조직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에너지 점검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에너지 점검 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과 하락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작업은 사실 썩 유쾌한 작업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나의 업무에 대해 점검을 해보는 것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찾을 수 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직원들에게 ‘나와 같이 우리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와 같이 몸이 산산조각 나는 한이 있더라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과 부하직원에게 써야 할 에너지는 사라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다.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문제를 회피하는 순간 악순환이 시작된다.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낭비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하고도 자신들의 실수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던 미국 금융기업들의 태도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문제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기꺼이 책임을 지려는 태도야말로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고, 에너지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이다.
우리는 일과 휴식을 반대급부라고 생각했다.이러한 생각 아래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무조건 휴식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었고 그로인해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는 지금의 업무방식이 자리잡게 됐다. 그러나 이제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문제와 그것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스톡홀름 신드롬에 사로잡힌 우리가 성과를 낼 수 있는 첫번째 발걸음이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업무방식에서 탈피해 변화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자신의 의지만을 믿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의지력은 분명 많은 일들을 이루어 내지만, 오늘날 의지력의 가치를 과대평가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사소한 습관 하나 고치지 못해서 애를 먹는 모습에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력이란 용량이 한정된 저장고이며, 욕구를 통제하는 노력은 그 저장고를 소진시키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의지력이 행동의 패턴을 바꿀만큼 강력하지는 못하다는 것인데, 이 때 의지력에게 힘을 주는 것이 습관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다음과 같이 습관 형성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줍니다.
1. 한가지에만 집중하라.
2. 정확성과 구체성이 습관을 만든다.
3. 나쁜 습관에 저항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4. 변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자.
5. 개인의 습관형성은 조직이 좌우한다.
오드리 또한 직장인으로 일을 하면서 성과에 대한 부분, 나의 업무방식에 대한 부분에서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이라는 것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실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때 마다 어쩌면 우리는 이러한 결과를 자신의 탓, 상황의 탓, 타인의 탓으로 돌려버리고 끝을 냈을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볼 생각 조차 못한 것이지요. 이것 또한 시간과 여유의 탓으로 돌렸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통해, 저의 일상 생활과 업무 방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드리, 의지력을 키우고 습관 성형을 하겠어요!) 경영진을 위한 리더십, 조직관리 도서라고 생각했으나, 개인을 위한 자기계발서의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이어서 저자가 말하는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