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성공한 사람을 모방하지 말아야 할 이유

책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리뷰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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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말 좋은 책을 발견했다. 바로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책이다.

요새 나는 '퍼스널 브랜딩'에 꽂혀 있다. 그런데 우연히 인스타에서 지인이 이 책에 대해 포스팅한 걸 봤다.

언제나처럼 <밀리의 서재>를 검색해 봤다. 칭찬 일색의 리뷰에 '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클릭했다.     

그런데 정말 놀랐다. 책이 너무 괜찮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마구잡이로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을 하다가 지쳐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이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 깊은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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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성공한 사람을 모방하지 말라>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해당 분야에서 잘 나가는 이들을 모방합니다. ‘저 사람이 잘 되는 이유는 저것이군,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라는 접근이죠. 이런 방식을 알려주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히 반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인지되는 순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에 저지르는 실수이지요.

내가 발견되는 지점은 메인스트림을 이미 경험한 이들입니다. 그들에게 잘 나가는 이들을 모방한 똑같은 방식을 들이대봤자 결국 ‘아, 나 그거 해봤어. 안 되던데’라는 반응밖에 돌아올 수 없습니다. -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촉촉한마케터 (조한솔)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6665

사실 나도 관련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모방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진부할 정도고 내가 봤던 ‘퍼스널 브랜딩’에 관련된 많은 책과 영상에서 모방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것은 저자가 말한 대로 '내가 발견되는 순간'을 고려하지 못한 선택이었다. 어떤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 A에게 왕초보인 나의 블로그는 가장 나중에 발견될 수밖에 없다. 그럼 그는 "에이, 이건 아까 본 거잖아." 하고 창을 끄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까지 읽으니 예전에 학원에서 독서 논술 강사로 일을 할 때가 생각났다. 그때,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던 절차는 좋은 책 리뷰를 찾는 거였다. 좋은 글을 봐야 좋은 글을 쓸 방법을 가르칠 수 있을 거라 굳게 믿었으니까.

질 좋은 리뷰는 다행히 온라인에 많았다. 유명 책 리뷰 블로거나 유튜버 중에는 현재 대학교수인 사람도 있었고 전문 평론가도 있었다.

나는 당연히 그런 리뷰를 먼저 봤다. 이 안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다른 리뷰들을 봤다. 그때, 만약 그 리뷰들이 앞의 리뷰들과 큰 차이가 없다면 "이미 다 아는 거네." 하며 창을 껐다. 그 리뷰어들은 내게 기억되지 않았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퍼스널 브랜딩을 할 때, 성공한 사람을 모방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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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또 성공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는데 시간을 쓰고 있었다. 알게 모르게 그들을 모방하고 싶은 심리가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여기에 시간을 쏟지 않겠다. 일례로 이웃새글 끄기를 껐다. 대신 내 글을 더 많이 쓰는 데 시간을 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