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또와 Feb 19. 2023

이쁜이와 만두빚기

안도와주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여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만화입니다.


이쁜이는 가족들이 둘러앉아 뭔가를 하면 꼭 끼어서 함께 하려고 했다.

만두를 빚는 날은 이쁜이도 뭔가 보탬이 되려는지 아니면 재미있어 보여 그러는 건지 단계마다 방해작전을 세워 움직였다.

앗 하는 사이에 만두피에 구멍이 뚫리거나 밀가루가 사방에 날렸다.

밀가루를 부리며 볏이며 발에 묻혀놓고서는 모르다는 듯 꼬꼬댁! 하고 항의를 했다.

예전에 그려놓은 그림들을 다시 그리려고 보니, 그때의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아 그대로 올려본다.

이쁜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현재를 그리는 것과 추억을 그리는 것은 좀 다른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분 좋은 휴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