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정애 May 03. 2021

Be YOU!

나를 감격시키는 삶

우리는 저마다 고유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자꾸 외부의 규정에 나를 끼워 맞추며 부족한 점만을 찾고 있는 건 아닌가?

깨달을 때가 있어요.

얼마 전 한 고교의 [우리 영어 그림책 산책할까?]라는 주제로 영어비전캠프를 마친 후

요즘은 성인 대상 [영어 그림책 산책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덕분에 영어 그림책을 더욱 자주 다양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요즘인데요...

강의나 새로운 클래스를 준비하다, 강사로 대표로 또 엄마로서 친구로서 한 사람으로 왜 이렇게 부족한가?...

주변의 훌륭하고 멋진 사람들과 비교하며

머리를 콩! 쥐어박을 때가 종종 있는데요...

그때 꺼내어 읽은 이 책이 제게 부족함 대신 제가 할 수 있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게 해 줬어요.


네,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책이 아니라 어른도 읽는 책이랍니다!!^^

네, 나는 나로 태어났어요!

모험에 도전하고

작은 일부터 천천히

결코 한자리에 머물지 말며

나의 목소리를 따라 내 안에서 나를 찾는 힘,

사랑의 무한한 힘을 믿을 것!


BE YOU!

이 그림책이 제게 다시 알려준 메시지에 힘을 내어 클래스를 준비하고 글을 쓰는 5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You are ready.

So... go ahead... BE YOU.

Be very, very YOU!

-- Be You 책의 마지막 문구 발췌.


이 그림책을 읽고 더욱 깊이 나를 사랑하고 나로서 살아가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오제은 교수님의 책 [자기사랑노트]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2009년 처음 구입한 이후 종종 꺼내어 읽는 책인데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5년 전쯤,

종갓집 첫째 딸로 주변을 감격시키는 삶에서 스스로를 감격시키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리고 실행했어요.

그 후 스스로를 감격시키기 위해 얼마나 큰 대가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철저하게 배우는 시간이었지만 그 이상 행복했어요.


어젠 그 시간들에 대한 결론이 날 듯해 가까운 친구 두어 명에게 얘길 했더니,

"오예~~!!!" 환호성을 지르며 나보다 더 기뻐하는 친구

"밥 한 끼로 되겠어? 호텔방 잡아 밤새 이야기하고 술도 한잔하자. 정말 축하해!!"  바쁜 일정들이 주르륵인걸 아는데도 바로 일정 잡고 시간과 온 맘을 다해 축하해 주는 친구! 들 덕분에 나로 살길 참 잘했다!! 스스로도 더욱 감격하고 토닥토닥했던 밤이었답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첫 장에 제가 이런 글을 써 놓았네요^^



2005년 아이의 두 돌 때 구입한 제 인생의 베스트 책 중 한 권인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 이런 글이 있어요.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라는 존재 하나뿐이다. 그러니 당신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하고 훌륭하고 멋진 사람으로 가꾸어라. 그럼 언제나 살아 숨 쉴 수 있다.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 레오 버스카글리아 /  p.35


네, 우리의 가장 큰 의무는 우리 본래의 모습을 다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부디 그 의무에 충실한 사람이 되시길, 그 의무를 다하는 오늘을 보내시기를 바라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